2023년 한기범희망원정대 활동 모습. /한기범농구교실 제공
2023년 한기범희망원정대 활동 모습. /한기범농구교실 제공

[한스경제=박종민 기자] 한기범농구교실의 한기범 회장을 비롯한 코치들과 제자들이 18일부터 26일까지 필리핀에서 진행되는 해외봉사 나눔프로그램 '한기범 희망원정대'를 위해 출국한다.

한기범농구교실은 2010년부터 필리핀 및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한기범희망원정대' 프로그램을 통해 어려운 지역의 유소년과 청소년들에게 희망과 꿈을 전하며 재능 기부 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해왔다.

이번 해외봉사활동은 필리핀 마닐라와 산호세에서 개최되며 24일에는 사단법인 캠프와 함께 산호세에서 지역주민을 위한 토너먼트 농구대회가 개최된다. 출국하는 봉사자들은 이 대회에 참가해 필리핀 현지 청년팀과 경기를 펼치며 시간을 보낼 예정이다.

이 외에도 19일과 20일에는 Activate Hoop Arena에서 현지 농구팀과 친선 경기가 예정되어 있으며 21일에는 라스피냐스의 Creative Middle School 학생들과의 교류전이 진행된다. 22일에는 테네먼트 타기그에서 한기범농구클리닉이 진행된다.

한기범 회장은 "한기범농구교실의 제자들과 코치들, 자원봉사자들이 농구를 통해 지속적인 나눔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를 통해 자신의 성장에 필요한 동기부여, 꿈, 그리고 희망을 얻길 바란다. 이번 대회가 펼쳐지는 산호세시에 기초의약품 및 각종 테스트 킷 등을 기부한다. 이런 기부와 나눔활동이 많은 분들에게 행복한 시간을 선물했으면 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형주 단장은 “한기범 회장님과 함께한 나눔 활동이 어느덧 15년이 됐다. 지금 함께하는 코치들과 제자들이 농구를 통해 어려운 지역의 청소년들에게 희망과 꿈을 전하는 활동을 오래 지속하면 좋겠다. 더불어 모든 선수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기범농구교실은 앞으로도 사회적 기여와 봉사활동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을 다짐하며 농구를 통해 꿈과 희망을 전파하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박종민 기자

저작권자 © 한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