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탁구 대표팀 신유빈. /부산세계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 제공
여자 탁구 대표팀 신유빈. /부산세계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 제공

[한스경제=박종민 기자] 한국 남녀 탁구대표팀이 국내에서 열린 부산세계탁구선수권 첫 경기에서 나란히 승리를 거두며 순항했다.

여자 대표팀은 16일 부산 벡스코에서 펼쳐진 BNK부산은행 2024 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 5조 조별리그 1차 이탈리아전에서 게임 스코어 3-0 승리를 올렸다.

부산세계탁구선수권은 25일까지 진행된다. 세계탁구선수권대회는 홀수 해엔 개인전, 짝수 해엔 단체전을 치르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따라서 이번 대회는 단체전만 실시된다.

우승하려면 5개 팀씩 8개 조로 나뉘어 경쟁하는 예선리그를 통과하고, 본선 토너먼트에서 살아남아야 한다.

일단 한국의 스타트는 좋다.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여자 복식 금메달을 합작했던 신유빈(대한항공)과 전지희(미래에셋증권)가 남다른 컨디션으로 상대를 완벽하게 제압했다.

임종훈, 안재현(이상 한국거래소), 장우진으로 꾸려진 남자 대표팀도 만만치 않은 전력을 과시했다.

남자 대표팀은 앞서 같은 장소에서 벌어진 폴란드와 3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게임 스코어 3-1로 승리하며 4회 연속 메달을 향해 전진했다.

박종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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