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서하얀 인스타그램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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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스경제=김정환 기자] 가수 겸 배우 임창정의 아내 서하얀이 최근 남편에게 불거진 미용실 먹튀 논란 등에 입을 열었다. 

임창정의 아내 서하얀은 지난 24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 계정에 "여러 비판에 대해 겸허히 받아들이고 고개 숙이겠다. 그러나 비판과 함께 이 글을 한 번만이라도 읽어보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라는 글과 함께 임창정 팬클럽 측의 입장문을 게재했다. 

임창정 팬카페 측이 낸 입장문에는 "작년 불미스러운 사건 이후로 임창정이 직접 사과문을 내고 자숙하고 있어 우리 팬클럽도 임창정의 뜻을 존중하며 그저 묵묵히 옆에서 시간이 해결해 주길 기다리고 있지만 연일 쏟아지는 무분별한 오보에 답답한 마음으로 현재 상황 공유드린다"라고 적혀있다. 

임창정 팬카페 측은 "임창정에게 현재까지도 검찰에서 소환 명령조차 오지 않았다는 것은 사실상 임창정이 그 사건의 가담자가 아니라 피해자이지만 그저 유명인 이라는 이유로 가해자처럼 돼버렸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지난해 논란이 되었던 영상은 골프 자선회에 초대받아서 노래 부르러 행사에 간 것이며, 영상 속 뒤풀이 과정에서 있었던 발언에 대해서는 경솔한 말이었다고 직접 사과문을 올리고 자숙하며 지내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카데미 출연료 및 미용실 적립금 관련 보도는 명백히 임창정의 명예를 훼손하는 오보임을 밝힌다. 임창정의 소속사 및 미용실을 오픈할 때부터 알았던 지인들의 의견을 모두 취합했고 운영진이 미용실 원장과 직접 통화해 임창정과는 아무 관련이 없음을 확인받았다"라고 설명했다. 

앞서 임창정은 미용실 회원권 먹튀 논란에 휩싸였고, 당시 임창정 소속사 예스아이엠엔터테인먼트 측은 "기사로 보도된 분당에 위치한 미용실은 2014년도 경, 임창정 씨가 고향 친구(이하 S씨)를 돕기 위해 전액 투자하면서 오픈하게 됐다"며 "오픈 이후 두 사람은 미용실을 운영하는데 있어 추구하는 방향이 맞지 않았다. 이에 임창정 씨는 가게 오픈 몇 개월 뒤 투자한 금액을 돌려받고 자신의 초상과 이름을 배제하는 조건으로 S씨가 단독으로 미용실 운영을 이어가는 것으로 정리했다. 이후 임창정 씨는 S씨와 지금까지 연락도 끊긴 상태다. 임창정 씨는 본인의 사진 등 초상권이 도용돼 영업이 이어져온 사실 또한 알지 못했다"라고 해명했다. 

김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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