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주장 손흥민. /최대성 기자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주장 손흥민. /최대성 기자

[상암=한스경제 박종민 기자]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주장 손흥민이 태국전에서 승리하지 못한데 대한 아쉬움을 나타냈다. 

손흥민은 2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C조 3차전 태국과 홈 경기에서 전반 42분 선제골을 뽑았다. 자신의 124번째 A매치에서 터뜨린 45번째 골이다.

한국은 후반전에 실점해 1-1로 무승부를 기록했지만, 손흥민으로서는 의미있는 득점이었다.

경기 후 손흥민은 "홈 경기인 만큼 실점하지 않는 것도 중요한데 후반 이른 시간 실점하면서 어려운 경기를 했다. 긍정적인 상황들과 플레이들도 많이 나왔다고 생각한다. 승리를 가져가지 못한 게 가장 아쉽다. 이 부분은 개선해야 한다"고 돌아봤다.

팬들의 응원을 두곤 "어려운 상황 속에서 선수들이 힘을 낼 수 있었다.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더 잘해야 한다는 책임감을 갖고 더 잘 준비해야 할 것 같다. 최선을 다해 팬분들이 웃으실 수 있도록 하겠다"고 고마워했다.

한국은 26일 태국 원정에서 4차전을 벌인다. 손흥민은 "원정 경기는 더욱 어려울 것 같다. 잘 준비해서 다음 경기에선 좋은 결과까지 얻어낼 수 있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박종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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