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변동진 기자] JW중외제약은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불법 리베이트와 관련해 역대 최대 규모인 298억원의 과징금을 부과받은 것에 대해 “부당하다”며 행정소송을 예고했다. 공정위는 62개 의약품의 처방 유지 및 증대를 위해 2014년 2월부터 10년간 70억원의 리베이트를 병·의원에 제공한 JW중외제약에 대해 이 같은 제재를 내리기로 했다. 공정위는 본사 주도로 이뤄진 불법 행위라고 판단하고 회사뿐 아니라 신영섭 대표이사도 검찰에 고발키로 했다.공정위에 따르면 JW중외제약은 18개 의약품의 신규 채택 및 처방 증대를 목적으로
[한스경제=변동진 기자] 유한양행과 한미약품 등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유럽종양학회(ESMO)에 참가해 연구 성과를 공유한다.ESMO는 20일(현지시간)부터 24일까지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개최된다. 학회는 지난 1975년에 설립돼 전 세계 약 170개국의 암 연구자, 전문의, 글로벌 제약바이오 기업 등 3만명 이상의 회원이 활동한다.업계에서 ESMO 발표 중 가장 주목하는 연구는 유한양행 비소세포폐암 신약 ‘렉라자(성분명 레이저티닙)’와 존슨앤드존슨 이노베이티브 메디슨(옛 얀센)의 ‘리브리반트(성분명 아미반타맙)’를 병용투여하는
[한스경제=변동진 기자] 국내 바이오 기업들이 미래 성장동력 중 하나로 종명받고 있는 세포·유전자치료제(CGT) 기술을 선점하기 위해 경쟁을 벌이고 있다.세포·유전자치료제는 세포치료제와 유전자 변형 세포치료제, 유전자치료제, 리보핵산(RNA) 치료제 등이 있다. 환자의 증상에 맞춰 세포를 배양하거나 조작하고, 유전자의 결함을 교정해 관련 작용을 억제·증폭한다.업계는 세포·유전자치료제가 암을 비롯한 다양한 질병에 근본적인 치료 옵션을 제공하고, 유전병과 같은 난치성 질환을 해결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세포·유전자치료제 시장의 빠른 성
[한스경제=변동진 기자] 대웅제약이 주력 품목의 성장으로 올해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키움증권은 대웅제약의 올해 매출은 1조 2355억원, 영업이익은 27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6.4%, 영업이익은 20% 증가한 수치다.영업이익률 또한 2020년 1%, 2021년 9%, 2022년 9%로 증가했고, 올해와 내년엔 10%, 11%로 점진적인 개선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했다.특히 3분기 매출은 3167억원, 영업이익은 31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 성장할 것으로 봤다. 이는 컨센서스(시장
[한스경제=변동진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12일 인천 송도 본사에서 신규(신입·경력 포함) 입사 1주년 기념 행사인 ‘삼바 페스타(SAMBA FESTA)’를 개최했다.올해로 8번째 개최된 이번 행사는 지난 8월 임직원 복리후생 증진을 위해 신설된 복지동인 ‘바이오플라자’내 초대형 강당에서 진행됐다. 약 500명의 신규 입사자들이 참석해 봉사활동, 선배와의 대화, 공연관람 등을 했다.1부 행사는 지역 상생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으로 시작됐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자체와 협업하여 연수구 사업장 인근 8개소 공원에 환경정화 활동을 기
[한스경제=변동진 기자] 창립 50주년을 맞은 한미약품이 호실적을 써내려가고 있는 가운데, R&D 성과도 낼 것이란 전망이다.12일 증권가에서는 한미약품이 올 3분기 컨센서스(시장 전망치)를 웃도는 영업이익을 낼 것으로 분석했다.키움증권은 한미약품의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을 각각 3652억원과 557억원으로 예상했다. 매출은 컨센서스에 부합하고, 영업이익은 7% 웃도는 수치다.다올투자증권은 매출 3684억원, 영업이익 547억원으로 추정했으며, 영업이익은 컨센서스를 상회할 것으로 봤다.한미약품의 호실적이 예상되는 까닭은 회사 첫 바
[한스경제=변동진 기자] 유한양행이 개발한 3세대 비소세포폐암 신약 ‘렉라자(성분명 레이저티닙)’의 건강보험급여 적용에 속도가 붙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12일 약제급여평가위원회(약평위) 회의를 열고 렉라자의 급여적정성이 있다고 심의했다. 지난 8월 심평원 중증(암)질환심의위원회(암질심)에서 1차 급여기준으로 설정되고 2개월여 만이다.렉라자는 향후 국민건강보험공단과의 약가협상, 보건복지부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 결정, 급여기준 고시를 거쳐야 비소세포폐암 1차 치료제로 건강보험 급여 항목에 오를 수 있다.앞서 심평원은 올해 8월3
[한스경제=변동진 기자] 삼성바이오에피스가 스텔라라(성분명 우스테키누맙) 바이오시밀러 ‘SB17’의 유효성·안전성을 확인했다.삼성바이오에피스11일부터 14일까지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유럽피부과학회(EADV) 연례 학술대회를 통해 SB17의 임상 3상 연구 결과를 처음으로 발표했다.SB17의 오리지널 의약품 스텔라라는 얀센이 개발한 판상형 건선, 건선성 관절염, 크론병 등의 자가면역질환 치료제다. 질환의 원인이 되는 인터루킨(IL)-12, 23의 활성을 억제하는 기전이다.삼성바이오에피스는 지난해 11월 국내 환자를 포함해 글로벌 8
[한스경제=변동진 기자] 셀트리온이 유럽 피부과학회(EADV Congress 2023)에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스텔라라(성분명 우스테키누맙) 바이오시밀러 ‘CT-P43’의 글로벌 임상 3상 결과를 발표했다.셀트리온에 따르면 11일(현지시간) 판상형 건선 환자 509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임상 3상 52주 결과를 포스터를 통해 공개했다.EADV는 유럽의 저명한 피부과학회로, 이달 11~14일 나흘간 독일 베를린과 온라인에서 동시에 진행된다.셀트리온은 스텔라라 투여군과 CT-P43 투여군으로 나눠 이번 임상을 진행했다. 스텔라라 투여군은
[한스경제=변동진 기자] 유한양행이 개발한 국산 폐암 신약 ‘렉라자’가 1차 치료제로 급여 적용을 받을 수 있을까.건강보험심사평가원 약제급여평가위원회(약평위)은 12일 회의를 열고 렉라자 급여 확대 여부에 대해 논의한다.렉라자는 현재 2차 치료제로 건강보험 급여가 적용되고 있다. 만약 1차 치료제까지 급여 적용이 되면 훨씬 큰 시장을 얻게 된다. 앞서 렉라자는 지난 6월 30일 1차 치료에 대한 식약처 허가를 받았으며, 2개월여 만인 8월 30일에는 심평원 제6차 암질환심의위원회에서 1차 치료에 대한 급여기준이 설정됐다. 통상 식약
[한스경제=변동진 기자] 동국제약은 회사 창립 55주년을 기념해 더마코스메틱 브랜드 센텔리안24의 ‘더 마데카 크림 스페셜 기획세트’를 한정판으로 출시한다.11일 동국제약에 따르면 이번 기획은 센텔리안24의 대표 제품인 ‘더 마데카 크림’(50ml)과 ‘리프팅 펩타이드 아이크림’(15ml)로 구성됐다.더 마데카 크림은 기존 마데카 크림 중 병풀 유래 핵심성분인 센텔라아시아티카 정량추출물(TECA)과 병풀 단백질, 락토바실러스/병풀추출발효 여과물, 병풀 아미노산, 병풀 세라마이드 등을 시즌 최대로 함유한 프리미엄 토털 안티에이징 크림
[한스경제=변동진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가 4공장 빠른 생산능력 증가와 대규모 CMO(위탁생산) 수주 계약 등에 힘입어 올해 연간 매출 전망치(가이던스)를 또다시 상향했다. 경쟁 CDMO(위탁개발생산) 기업들이 가이던스를 하향하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매우 고무적인 상황이다.삼성바이오로직스에 따르면 올해 연간 매출 전망치를 3조 6016억원으로 증액했다. 이는 기존 대비 751억원 증액한 수치다.삼성바이오로직스의 이번 가이던스 상향은 지난 4월에 이어 두 번째다. 회사는 올해 초 상승률(전년 대비)을 10~15%(3조 3765억원)
[한스경제=변동진 기자] JW신약은 국가부도 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스리랑카 국민을 지원하기 위해 대한적십자사에 의약품을 기부했다고 5일 밝혔다.이번 의약품 지원은 한국마약퇴지운동본부(KAADA)의 요청에 의한 것으로 JW신약은 항생제 ‘오마세프’와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라베로즈’ 등의 전문의약품 1만여개를 대한적십자사에 전달했다.이들 의약품은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현지 의료시설에 전달돼 의약품 부족으로 치료를 받지 못하는 환자들을 위해 사용된다.김용관 JW신약 대표이사는 “국가부도 사태에 따른 물가 상승 등으로 어려운 상황에
[한스경제=변동진 기자] 일동제약이 물적분할로 신설한 연구개발(R&D) 전담 자회사 ‘유노비아’가 다음 달 1일 출범한다.일동제약은 5일 제8기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물적분할을 통한 R&D 전담 자회사 유노비아의 신설 계획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이재준 최고운영책임자(COO) 부사장과 신아정 일동홀딩스 법무실장을 일동제약 이사회의 신규 사내 이사로 선임하는 안건도 그대로 통과됐다.가결된 분할 계획에 따라 유노비아는 다음 달 1일을 기준으로 새롭게 출범한다. 기존에 일동제약이 보유했던 주요 연구개발 자산과 신약 파이프라인 등을 토대로 사
[한스경제=변동진 기자] 동화약품은 겨드랑이 다한증 치료제인 전문의약품 ‘에크락 겔’의 국내 출시를 위한 품목허가승인 신청서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제출했다고 5일 밝혔다.에크락 겔은 항콜린제 계열(Muscarinic Acetylcholine M3 receptor blocker)의 ‘소프피로니움 브롬화물(Sofpironium Bromide)’을 주성분으로 하는 겔 타입의 전문의약품이다. 에크린 땀샘의 무스카린수용체(M₃)에 우수한 결합 친화도(binding affinity)를 가지며 아세틸콜린 결합을 저해함으로써 땀 분비를 억제하는 작
[한스경제=변동진 기자] GC녹십자(대표 허은철)가 창립 56주년을 맞아 경기도 용인 본사에서 창립기념식을 진행했다.이번 창립기념식은 GC녹십자 및 12개 계열사와 온라인 화상 회의 시스템을 통해 오창, 화순, 음성공장 및 전국 사업장 임직원이 다함께 참여했다.허일섭 GC그룹 회장은 기념사에서 “창립 이후 인류의 건강한 삶에 이바지하기 위한 무수한 노력을 했다”며 “이제는 지금까지의 성공 방정식을 넘어서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통해 GC만의 혁신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날 행사에서는 회사 발전에 크게 기여한 임직원에게 수여하는
[한스경제=변동진 기자] 인천 송도국제도시가 ‘한국판 보스턴 바이오 클러스터’의 위용을 갖추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 SK바이오사이언스에 이어 롯데바이오로직스까지 입주를 확정했기 때문이다.롯데바이오로직스에 따르면 오는 2030년까지 인천 연수구 송도 11공구 Ki20 블록(20만 2285㎡)에 총 36만ℓ 규모의 바이오 플랜트 3개를 건설한다.첫 번째 공장은 내년 1분기에 착공된다. 2025년 1공장 준공을 시작으로 2027년 2공장, 2030년 3공장 건설을 마무리하는 것이 목표다. 이를 위해 롯데바이오로직스는 인천경
[한스경제=변동진 기자] 셀트리온헬스케어는 미국 처방약급여관리업체(PBM)인 벤테그라와 자가면역질환 치료용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유플라이마’(성분명 아달리무맙)를 선호의약품(preferred drug)으로 등재하는 내용의 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이번 계약에 따라 유플라이마는 벤테그라에서 관리하는 공보험 및 사보험 시장에서 모두 환급 적용을 받게 되면서, 미국 인구의 4%에 해당하는 커버리지를 확보했다.셀트리온헬스케어는 앞서 지난달 미국 3대 PBM 중 하나인 옵텀에서 관리하는 공보험(Medicare Advant
[한스경제=변동진 기자] 유한양행의 폐암 신약 ‘렉라자(성분명 레이저티닙)’과 얀센의 이중항체 신약 ‘리브레반트(성분명 아비반타맙)’의 병용 요법인 ‘마리포사’ 임상 3상시험에서 성공적인 결과를 확인하면서 연매출 1조원 이상의 국산 블록버스터 의약품 탄생 가능성이 가시화됐다.제약바이오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기업 존슨앤드존슨(J&J)의 제약 부문 자회사 얀센은 지난달 28일(현지시간) 마리포사 3상에서 1차 평가지표인 무진행생존기간(PFS)에 대해 타그리소 단독요법 대비 개선 및 통계적 유의성을 확보했다고 발표했다. 안전성 면에선 이전
[한스경제=변동진 기자] 메디톡스(대표 정현호)가 전체 임원 승진인사를 단행했다고 4일 밝혔다.메디톡스에서 국내, 해외 인허가를 담당하는 박상민 RA팀 부장과 미래 경영전략 수립을 담당하는 손성희 경영기획실 부장, 계열사 뉴메코에서 영업본부를 담당하는 이상윤 부장이 이사로 승진했다.임원 승진◇ 메디톡스▲박상민(국내, 글로벌 RA팀), ▲손성희(경영기획실)◇뉴메코(1명)▲이상윤(영업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