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박수연 기자] 고용노동부 지방청에서 내부응시자만 합격시키거나 임의로 합격자를 줄이는 등 채용불공정 사례들이 적발돼 논란이다.노웅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고용노동부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부산지방고용노동청은 3년 여간 실시한 한시임기제 공무원 경력경쟁채용시험에서 32개 직위 전부 내부응시자만 선발했다.부산청은 2019년 3월부터 지난해 말까지 한시임기제 공무원 경력채용 선발시험을 실시하면서 내부응시자가 있었음에도 서류전형과 면접전형의 평가위원을 내부위원으로 위촉한 것으로 밝혀졌다.이 중 15개 직위의 선발시험에 응시자와 평
[한스경제=박수연 기자] 정부가 청년디지털일자리 사업을 추진해 10만 여개의 청년일자리를 창출했다고 발표했지만 실제 창출한 일자리는 일회성 단기 알바에 그치는 것으로 드러났다. 지원금을 부정수급한 기업들도 발견됐다.노웅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고용노동부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청년디지털일자리에 참여한 청년들 10명 중 6명은 1년도 안돼 그만뒀다.청년디지털일자리 사업은 고용노동부가 중소‧중견기업에서 IT 활용 가능한 직무에 미취업 청년을 채용하면 최대 6개월간 월 최대 180만원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만 15~34세 미취업 청년과
[한스경제=박수연 기자] 지난 4일 시작된 2022년 국정감사가 첫 주를 마무리했다. 나흘간 이어진 국정감사는 윤석열 정부를 둘러싸고 여야 신경전이 이어졌으며 야당의원들과 장관의 기싸움 등도 오갔다.◇ “버르장머리가 없잖아 지금” 책상 쾅지난 4일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윤석열 정부를 ‘거짓말 정부’라고 한 이해식 더불어민주당의원의 발언을 놓고 여야 간 고성이 오갔다.이해식 의원은 윤석열 정부가 대통령실 이전에 496억원이면 충분하다고 한 점과 취임식 명단을 파기했다고 한 점, 욕설 및 비속어 논란을 일으키고 ‘기억이 안 난다’
[한스경제=박수연 기자] 서대천 SDC인터내셔널스쿨학원 이사장이 지난 5일 (사)세계청소년문화육성협회 총회에서 이사장으로 추대됐다.세계청소년문화육성협회는 다양한 청소년 문화행사를 발전시키고 세계 청소년 문화교류를 목적으로 활동해왔다.협회는 이번 서대천 이사장의 취임을 기점으로 글로벌 리더 발굴과 양성에 더욱 박차를 가해 활발한 사업과 활동을 추진할 것으로 기대된다.서대천 이사장은 그동안 법률선진신문과 학생법률신문을 통해 대한민국 청소년들에게 우리나라 헌법의 중요성을 알려왔다. 또 학교폭력예방과 건전한 청소년 문화 선도를 위해 9년간
[한스경제=박수연 기자] 7일 환경노동위원회 국정감사에서는 기상청의 오보문제와 호우 특보 발효 시점 등이 쟁점으로 떠올랐다.특히 지난 8월 8일 서울을 중심으로 쏟아진 폭우에 관악구 신림동의 반지하 주택에 거주하던 일가족이 숨진 피해와 서초구의 한 도로 맨홀 안으로 남매가 빨려 들어가 숨지는 사고 등 인명피해가 잇따른 만큼 기상청의 오보에 대한 지적이 이어졌다.유희동 기상청장은 국정감사에 출석해 기후변화의 위기에 대해 설명하며 “올 여름 서울 동작구 기상청 서울청사에는 1시간 강수량 141.5mm라는 압도적 수치를 기록하며 1년 동
[한스경제=박수연 기자] 기상청이 네덜란드에서 들여온 오존층 관측 장비가 고장나 2년 가까이 활용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7일 임이자 국민의힘 의원이 기상청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고산 관측소에서 오존전량을 측정하는 ‘오존분광광도계’는 최근 3년 사이 총 594일 동안 고장으로 관측에 활용되지 못했다.지난해에는 1년 365일 중 347일, 올해는 8월까지 단 하루도 이용할 수 없었다.오존분광광도계는 오존전량을 측정하는 장비로 네덜란드에서 4억5000만원을 들여 도입했다. 하지만 코로나19와 우크라이나 전쟁 등으로 해외
[한스경제=박수연 기자] 국회환경노동위원회 고용노동부 국정감사에선 박두선 대우조선해양 사장이 하청지회를 상대로 한 손해배상 소송과 박 사장의 자진사퇴 여부가 쟁점으로 떠올랐다.박두선 사장은 지난 5일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해 하청 노조를 대상으로 한 손배 청구에 대해 “법원이 판단 할 것”이라고 말하며 사실상 소송을 이어나가겠다는 입장을 밝혔다.대우조선해양 하청노조는 지난 6월 2일 파업에 돌입했다. 당시 노조가 요구한 것은 임금 30%인상과 노조 전임자 인정 등이었다. 하청 노조는 옥포조선소 1번 독을 점거해 대우조선해양은 창사
[한스경제=박수연 기자] 5일 고용노동부 환경노동위원회(환노위) 국정감사에서 야당이 추진 중인 노조법 개정안인 ‘노란봉투법’이 주요 쟁점으로 떠올랐다.노란봉투법은 파업 노동자들에 대한 과도한 손해배상 청구를 제한하기 위한 법으로 2013년 쌍용자동차 파업 사태에서 비롯됐다. 이후 올해 7월 발생한 대우조선해양 하청노조 파업에 사측이 손해배상을 청구하자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이 다시 입법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하지만 국민의힘은 노란봉투법을 ‘불법 파업에 대한 면죄부’로 규정하며 반대하는 입장이다.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환노위 국정감사에서
[한스경제=박수연 기자] 지난 10여 년 동안 환경부와 지자체로부터 90여 차례가 넘는 행정처분을 받은 ‘영풍 석포제련소’가 환경노동위원회 국정감사서 여야를 막론하고 강한 질타를 받았다.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김형동 의원은 지난 4일 세종정부청사에서 열린 환경부 국정감사서 낙동강 상류 오염원으로 주목 받는 경북 봉화군 소재 영풍 석포제련소의 강력한 조치를 요구했다.영풍 석포제련소는 오염물질을 불법 배출하고 방류하는 등 환경 관련법을 반복적으로 위반하고 있어 낙동강 수질오염의 주원인으로 지목받고 있다.실제로 지난 10여 년 동안 석포제련
[한스경제=박수연 기자] 2018년 이후 급증한 태양광 발전설비 중 상당수가 설치 과정에서 ‘환경영향평가’ 협의이행 통보를 준수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환경부는 태양광 발전설비에 대한 환경영향평가를 실시해 환경오염이 우려되는 내용에 대한 대책 수립 및 시정사항을 ‘협의내용 이행’이라는 규정을 통해 사업체에 이행하도록 하고 있다.5일 임이자 국민의힘 의원이 환경부로부터 받은 ‘태양광사업 환경영향평가 협의이행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17년부터 올해 8월까지 태양광 발전설비 사업에 대한 환경영향평가를 실시한 765건 중 209건이 환
[한스경제=박수연 기자] 지난 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의 국정감사에서 야당의원들이 한화진 환경부 장관의 ‘환경규제 혁신 행보’를 두고 “산업통상자원부 2중대”라며 강하게 비판했다.이날 노웅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한화진 장관이 지난 5월 취임과 함께 현장 대응 TF를 꾸린 것 과 관련해 “환경규제를 풀기위해 경제 단체 핫라인을 구축하겠다고 홍보 해놓고 환경단체와도 이런 TF를 구성했느냐”고 지적했다.이어 “장관 일정 중 환경단체와 (소통하는) 일정이 하나라도 있었느냐”면서 “환경부가 산업통상자원부 2중대라는 지적
[한스경제=박수연 기자] 새마을금고가 최근 5년간 전국에서 노동법 위반으로 신고 접수된 건수가 291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4일 김영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고용노동부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 새마을금고 노동법 위반 신고사건 처리내역’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새마을금고와 관련된 신고 접수는 △노동관서 진정 237건 △고소고발 47건 △기타사건 7건으로 총 291건으로 집계됐다.이는 전국 새마을금고 본점 수가 1295개인 것을 감안했을 때 5곳 중 1곳이 노동법 위반으로 신고된 셈이다.연도별로 살펴보면 △2017년 61건 △201
[한스경제=박수연 기자] 청년 일자리 창출 목적의 청년추가고용장려금을 부정하게 수급한 금액이 2년 8개월 동안 55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4일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고용노동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0년부터 올해 8월까지 청년추가고용장려금을 부정하게 받은 사업장은 571곳으로 총 금액은 55억1400만원이다.청년추가고용장려금은 정부가 양질의 청년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만 15~34세를 정규직으로 채용한 5인 이상 중소‧중견기업에 지원하는 인건비다. 2년 8개월간 이 장려금을 받은 사업장은 12만1762곳으로
[한스경제=박수연 기자] 대기업 10곳이 안전보건교육과 관련해 2년 8개월간 납부한 과태료가 총 8억원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임이자 국민의힘 의원이 고용노동부(고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안전교육 미실시로 2020년부터 올해 8월까지 과태료를 많이 납부한 사업체 10곳의 과태료 총액은 8억236만8000원으로 집계됐다. 산업안전보건법 제29조에 따르면 5인 이상 사업체의 모든 근로자는 분기별로 3~6시간 의무교육을 이수해야한다. 또 유해‧위험한 작업에 채용하거나 그 작업으로 변경할 때는 추가 교육이 필요하다. 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