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문용균 기자] 지난달 세계식량가격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7개월 연속 내림세다. 다만 설탕 가격은 두 달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9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유엔 식량농업기구(이하 FAO)는 지난달 세계식량가격지수가 117.3포인트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월 대비 0.7% 하락한 수치다. 세계식량가격지수는 지난해 7월 124.6에서 지난달 117.3까지 매월 하락했다.FAO는 곡물·유지류·육류·유제품·설탕 등 5개 품목군별로 식량가격지수를 매월 집계해 발표한다. 지수는 2014∼2016년 평균 가격을 100으로
[한스경제=문용균 기자] 미국 애리조나주에 반도체 공장을 건설하는 대만 반도체기업 TSMC가 미국 반도체법(Chips Act) 보조금 50억달러(약 6조5800억원) 이상을 받을 예정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이 8일(현지시간) 소식통들을 인용해 보도했다.TSMC는 현재 애리조나에 2개의 파운드리 공장(팹) 건설을 위해 400억 달러(약 52조6400억원)를 투자 중이다. TSMC는 애리조나 공장 건설 프로젝트를 위해 미국 정부와 보조금에 대한 협상을 진행해 왔다.다만, TSMC에 대한 보조금은 확정되지 않았으며, TSMC가 반도체법에서 제
[한스경제=문용균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8일(현지시간) 미국의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기준금리를 내릴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러스트벨트’(rust belt·쇠락한 북동부 공업지대) 경합주인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를 방문해 진행한 선거 유세에서 연준을 “이자율을 정하는 그 작은 집단”이라고 칭하면서 “나는 금리가 내려갈 것으로 믿는다”고 밝혔다.이는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전날 발언과 맞물려 관심을 모았다.전날 파월 연준 의장은 금리 인하 시점과 관련해 “우리는 인플레이션이 2%를
[한스경제=문용균 기자] 내주 전국에서 1만가구가 넘는 물량이 분양할 예정이다. 주간 기준으로 올해 들어 가장 많은 물량이다. 9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이달 둘째 주에는 전국 13개 단지, 전체 1만979가구(일반분양 8383가구)가 분양을 시작한다. 내주 청약 일정을 진행하는 주요단지는 서울 강동구 둔촌동 ‘더샵둔촌포레’, 인천 연수구 송도동 ‘송도자이풍경채그라노블’, 경기 이천시 안흥동 ‘이천롯데캐슬센트럴페라즈스카이’, 경기 평택시 가재동 ‘지제역반도체밸리해링턴플레이스’ 등이 있다. 둔촌현대1차리모델링주택조합이 시행·분양하고
[한스경제=문용균 기자] “기후 위기에 직면한 지금 새로운 재생에너지로 대체하는 것만큼이나 에너지 절감, 즉 전력소모를 줄이는 것도 중요하다. 특히 전 세계 이산화탄소 배출량의 26% 정도가 건물을 운영하면서 발생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그래서 건물 운영 시 전력 소모를 줄이는 기술, 이중 접합유리구조의 스마트글래스는 각광받고 있다. 하지만 단점이 있다.” 이상용 글래틱 최고 비즈니스 책임자(이하 부사장)의 말이다. 한스경제는 지난달 29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에 위치한 글래틱 사무실에서 이상용 부사장, 고동현 엔지니어링 팀장, 박철
[한스경제=문용균 기자] SK오션플랜트가 영국 해상풍력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 SK오션플랜트는 지난 7일 오후 주한영국대사관에서 이승철 SK오션플랜트 대표이사, 콜린 크룩스 주한영국대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신재생에너지(해상풍력) 분야의 포괄적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양측은 협약을 통해 영국 내 진행·계획 중인 해상풍력 프로젝트와 단지개발 활성화를 위해 상호 협력·지원할 것을 약속했다. SK오션플랜트는 영국의 해상풍력 개발 프로젝트에 적극 참여하는 한편 지역 내 공급망 구축에도 힘쓸 예정이다
[한스경제=문용균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행정안전부 주관 ‘2023년 공공데이터 제공 운영실태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우수’를 받아 4년 연속 우수기관에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LH는 이번 평가에서 전체 평가대상 기관 평균(63.1점)뿐만 아니라 공기업‧준정부기관 평균(82.5점)을 크게 뛰어넘는 92.06점을 받았다.공공데이터 제공 운영 실태평가는 매년 696개의 중앙행정기관과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등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관리체계 △개방 △활용 △품질 등 5개 영역, 16개 지표를 점검하며, 100점 만점에 80점
[한스경제=문용균 기자] 올해도 건설업체들의 사명 변경이 이어지고 있다. 지속가능한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도약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란 평가다.6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국토교통부 시공능력평가 34위 SGC이테크건설은 사명을 SGC이앤씨(SGC E&C)로 변경한다. 지난 5일 열린 이사회에서 사명을 변경하는 주주총회 안건이 승인됐다. SGC이앤씨는 독보적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리딩(Leading) EPC(설계·조달·시공)사의 지위를 더욱 공고히 해 글로벌 기술 혁신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를 담고 있다고 회사
[한스경제=문용균 기자] 주택 시장 침체기, 수요자들은 급매물과 함께 저평가된 지역을 찾는다. 호재까지 있다면 금상첨화다. 부동산 업계에선 서울 양천구 신정동 일대가 호재를 갖췄으면서 저평가된 ‘가성비’ 단지가 있는 곳이란 평가가 나온다. 6일 KB부동산 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서울 아파트의 평균 매매가는 11억9662만원, 전세가는 5억9113만원으로 집계됐다. ‘평균’ 매매가격이 12억원에 육박한다. 우대빵 부동산 관계자는 “평범한 근로소득자들이 매매하기 만만치 않은 금액이다”라며 “그 이하 가격대는 교통, 학군, 미래가치
[한스경제=문용균 기자] 현대건설이 원자력 분야 글로벌 톱티어 기업 간 다각적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며 영국 소형모듈원전(SMR) 사업 진출의 교두보 확장에 나섰다.현대건설은 5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주영한국대사관에서 홀텍 인터내셔널(Holtec International)과 함께 영국 발포어 비티(Balfour Beatty), 모트 맥도널드(Mott MacDonald)와 각각 ‘영국 원자력청 SMR 기술 경쟁 공동 참여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현대건설과 홀텍(이하 팀 홀텍)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영국 원자력청 SM
[한스경제=문용균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올해 토목과 조경분야에 적용될 자재·공법 선정 계획을 ‘LH 기술혁신파트너몰’을 통해 6일 공개했다. LH 기술혁신파트너몰은 중소기업의 혁신적인 기술과 제품을 공개하는 온라인 사이트다. LH는 2019년부터 중소기업에게 동등한 참여 기회를 제공하고, 우수 기업이 보유한 신기술 등을 적극 활용하기 위해 토목·조경 등 공사 현장에서 사용하는 자재․공법의 선정 계획을 매년 공개하고 있다.올해는 77개 토목·조경 공사에서 216건의 자재와 공법을 선정할 예정이며, 이는 지난해 선정 계획 대
[한스경제=문용균 기자] 주택 경기 침체가 지속되면서 건설사들은 비주택 사업 확대를 통해 활로를 모색하고 있다. 시공능력평가 3위 대우건설도 그 중 하나다. 특히 대우건설은 사회간접자본(SOC), 그 중에서도 원전 수주에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5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대우건설의 올해 신규 수주 목표 금액은 11조5000억원이다. 이는 13조2096억원을 기록한 지난해 실적보다 12.9% 낮은 수치다. 녹록지 않은 부동산 시장 환경을 반영한 결과로 풀이된다.다만 대우건설은 토목 부문 수주 목표치를 2조3000억원으로 지난해보
[한스경제=문용균 기자] 대우건설이 중동에 이어 아시아 금융허브인 싱가포르에서도 자금조달에 성공했다. 대우건설은 아시아개발은행(ADB)의 신탁펀드로 설립된 신용보증투자기구(CGIF) 보증으로 1억5000만싱가포르달러(한화 약 1484억원)의 채권을 발행했다고 5일 밝혔다. 국제신용평가기관인 S&P로부터 AA 신용등급을 받은 이 채권은 5년 만기로 3.88% 고정 금리다. 대우건설에 따르면 미국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 저하 등 투심 위축세가 두드러진 시기임에도 20여개 이상의 자산운용사, 기관투자자, 프라이빗 뱅킹 등의 관심과 탄탄한
[한스경제=문용균 기자] 부동산 시장이 침체된 속에서도 반도건설이 짓는 서울 서대문구 영천동 일대의 ‘경희궁 유보라’ 오피스텔이 100대 1에 가까운 높은 청약 경쟁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경희궁 유보라는 지난 4일 진행된 오피스텔 청약접수에서 11실 모집에 총 999건의 청약접수가 몰려 평균 90.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특히 B8타입(전용 22㎡)은 최고 경쟁률인 226대 1을 나타냈다.서울 서대문구 영천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을 통해 공급되는 이 단지는 지하 5층~지상 23층 2개동,
[한스경제=문용균 기자] 서울시는 지난 4일 열린 제5차 건축위원회에서 ‘신길 제2구역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을 비롯해 총 6건의 건축심의를 통과시켰다고 5일 밝혔다. 세부적으로 이번 심의에 통과된 곳은 △신길 제2구역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 △신촌 지역 마포4-10지구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 △무교다동구역 제31지구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 △명동구역 제1지구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 △신길음1 재정비촉진구역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 △강북3 재정비촉진구역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 등이다. 서울시에 따르면 전체 4170가구의 공동주택과 업무시설,
[한스경제=문용균 기자] 광주중앙공원1지구 민간공원특례사업 대표주간사 ㈜한양은 4일 광주시의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선분양 시 3.3㎡(약 1평)당 1990만원에 아파트를 공급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한양은 “최근 중앙공원1지구 선분양 전환을 위한 분양가 타당성 검토에서 2772세대를 기준으로 3.3㎡(약 1평)당 2425만원이라는 분양가가 도출된 것은 특정 사업자의 이익을 보장해주기 위한 ‘속임수 행정의 결정판’”이라고 말했다. 또 한양 측은 “전남대 산학협력단의 타당성 검증안을 살펴보면 전체 사업비 중 토지비, 공사비, 금융비,
[한스경제=문용균 기자] 앞으로 토지임대부 분양주택을 공공기관이 아닌 개인에게 팔 수 있게 된다.국토교통부는 지난해 12월 주택법 개정에 따라 이런 내용을 담은 시행령·시행규칙 개정안을 5일부터 내달 15일까지 입법예고한다고 4일 밝혔다.토지임대부 분양주택은 토지는 공공이 소유하고 건물만 분양해 분양가를 낮춘 주택으로 그동안 개인 간 거래가 불가능하고 공공환매만 가능했다. 매각금액은 입주자가 납부한 입주금에 1년 만기 정기예금의 평균이자율을 적용한 이자를 합한 금액으로 결정됐다. 분양받은 사람이 주택을 자유롭게 사고팔 수 없을 뿐
[한스경제=문용균 기자] 미분양 물량이 늘어나고 있다. 수도권, 지방 모두 그렇다. 악성 미분양 물량이라 불리는 준공 후 미분양 물량도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처럼 주택 시장 상황이 나빠지는 가운데 부동산 업계에선 올해 집값 하락세가 이어지며 바닥을 칠 것이라는 의견이 주를 이루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가 최근 발표한 1월 주택 통계에 따르면 1월 말 기준 전국 미분양 주택은 총 6만3755가구로 나타났다. 이는 전월인 작년 12월말(6만2489호)보다 2.0% 상승한 수치다.전국 미분양 물량은 지난해 10월 5만82
[한스경제=문용균 기자] 삼성물산 건설부문(이하 삼성물산)이 아시아 최대 규모 국제 디자인 어워드에서 조경 상품 2개 출품작 동시 수상으로 래미안 대표 조경 브랜드인 ‘네이처갤러리 (Nature Gallery)’의 우수한 디자인과 시공품질을 입증했다.삼성물산은 아시아 디자인 프라이즈 2024 공간·건축(Space·Architecture)부문에서 △가든베일리 △그린캐스케이드 2개의 출품작으로 각각 대상(Grand Prize)과 금상(Gold Winner)을 수상했다고 4일 밝혔다. 아시아 디자인 프라이즈는 2016년 창설됐다. 총 3
[한스경제=문용균 기자] 서울 강남3구와 용산구, 공공택지에서 공급되는 주택의 분양가가 상승할 전망이다. 이들 지역에 적용되는 분양가상한제 주택의 기본형 건축비가 6개월만에 3.1% 올랐기 때문이다. 29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서울 강남·서초·송파·용산구의 분양가상한제 주택 적용 지역에서 기본형 건축비(16∼25층 이하, 전용 60∼85㎡ 지상층 기준)가 1㎡당 기존 197만6000원에서 203만8000원으로 3.1% 오른다.이는 레미콘(7.2%), 창호유리(17.7%) 등 건설 자재가 상승한데다 특별인부(5.61%), 콘크리트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