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매출 4140억원, 영업익 970억원…20216년 흑자 이후 꾸준한 성장세
NFT&P2E 시스템 적용 및 서비스 지역 확대 집중
그라비티 본사 전경 / 사진=그라비티
그라비티 본사 전경 / 사진=그라비티

[한스경제=김재훈 기자] 그라비티가 2016년 흑자 전환 이후 6년 연속 연간 실적을 경신하며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그라비티는 14일 2021년 4분기 및 연간 실적 공시를 통해 2021년 잠정 연결 매출은 4140억 원으로 전년도 대비 2.0% 증가, 영업이익 970억원으로 전년도 대비 9.7%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상장 이래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하며 2020년의 자체 기록을 또 한 번 경신한 것이다.

그라비티의 연간 실적은 2016년 흑자전환 이후 6년 동안 증가 추세를 보이며 매년 최고 매출과 영업이익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흑자전환이 이루어진 2016년 연간 매출 514억원, 영업이익 38억원과 비교했을 때 무려 연간 매출 705.4%, 영업이익 2452.6% 증가했다.

그라비티의 4분기 잠정 연결 매출은 970억원, 영업이익은 100억원을 기록했다. 2021년 4분기 실적에는 지난 11월 북미 지역에 론칭한 라그나로크 오리진의 실적이 반영됐다.

그라비티는 올해 NFT 및 P2E 시스템 게임 적용, 기존 타이틀의 서비스 지역 확대, 신규 타이틀 론칭 등 다방면으로 유저들과의 접점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먼저 2022년 상반기 동남아시아 지역에 NFT 아이템과 P2E 방식을 결합한 ‘더 라비린스 오브 라그나로크’와 ‘라그나로크: 포링 머지’를 정식 론칭하는 것을 목표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스타 2021에서 많은 유저에게 관심을 받았던 멀티 플랫폼 3D MMORPG 라그나로크 V: 부활(Ragnarok V: Returns)은 2022년 2월 오세아니아 지역 모바일 CBT를 시작으로 3월 중에 사전예약, 4월 중에는 멀티 플랫폼 버전 2차 CBT 및 론칭을 목표로 준비 중이다.

지스타에서 함께 선보였던 라그나로크 비긴즈(Ragnarok Begins)는 2022년 하반기에 멀티 플랫폼 버전으로 2차 CBT를 진행할 예정이며 Ragnarok Monster’s Arena는 2022년 3월 대만, 홍콩, 마카오 지역에 론칭할 예정이다. 라그나로크 오리진은 2022년 내 추가 지역에 론칭하는 것을 목표로 준비하고 있다. 

또한 그라비티는 북미, 대만, 인도네시아, 태국, 일본, 싱가포르 등 전 세계에 지사를 두고 다양한 라그나로크 IP 게임을 론칭하며 글로벌 퍼블리싱 및 서비스 노하우를 쌓아오고 있다. 2022년 1월 5일에는 홍콩 지사인 GGV(Gravity Game Vision)를 설립, 홍콩 및 중화권 지역의 게임 론칭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다.
 

김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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