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마켓·옥션이 '대한민국 숙박대전'에 동참했다. /사진=G마켓·옥션 제공
G마켓·옥션이 '대한민국 숙박대전'에 동참했다. /사진=G마켓·옥션 제공

[한스경제=박슬기 기자] 이커머스 업계가 국내 숙박 할인 행사에 나섰다. 코로나19로 장기간 침체돼있던 국내 여행업계에 활력을 불어넣고, 국내 관광 활성화를 위해서다. 최근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로 여행수요 급증 시기와 맞물리며 소비자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쿠팡, G마켓·옥션, 티몬, 11번가, 위메프 등은 최근 일제히 'ESG와 함께하는 2022 대한민국 숙박대전'에 동참했다. '대한민국 숙박대전'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함께하는 대규모 숙박상품 할인행사로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이커머스 업체들은 공통적으로 총 결제금액 7만원 이하 시 2만원, 7만원 초과시 최대 3만원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쿠팡의 여행 자회사 '떠나요'이 선정한 대상 업소는 관광진흥법 및 공중위생관리법에 등록된 숙박업소로, 고객들이 안심하고 머물 수 있는 공간으로 엄선했다. '떠나요'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를 강조하는 이번 행사의 취지에 맞게 지역 숙박업계와의 상생에 초점을 맞춰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영세 숙박업계를 위해 중개 수수료를 완화했다. 
 
G마켓과 옥션은 야놀자, 여기어때, 인터파크 등 입점사를 통해 15개 업체의 숙박 상품을 혜택가에 제공한다. 사이트 내 '숙박대전' 스티커가 붙은 상품에 사용할 수 있는 전용 할인쿠폰을 준다. 단독 3종 혜택도 함께 제공한다. 15만원 이상 구매 시 1만원, 25만원 이상 구매 시 2만원 중복 할인을 받을 수 있는 2종 쿠폰을 제공한다. 삼성카드로 결제 시 최대 2만원까지 할인되는 '10% 카드 추가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티몬은 오는 5월 8일까지 진행하는 이번 행사에서 선착순으로 할인쿠폰 총 100만 장을 제공한다. 티몬에서 쿠폰을 발급받는 고객들에게는 추가로 독점 혜택도 제공한다. 기본 숙박대전 할인쿠폰에 더해 최대 10% 즉시 할인이 추가되고, 카카오페이로 결제하면 5만원 이상 2500원, 7만원 이상 5000원, 10만원 이상 1만원, 20만원 이상 2만원 할인을 받을 수 있다.   
 
11번가는 총 3만여개의 숙박상품을 대상으로, 행사기간 매일 오전 10시 할인쿠폰을 선착순 발급한다. 또한 최근 코로나19 불황 속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중소 여행업계의 매출 증대와 판매 활성화를 돕기 위해 11번가에 입점해 있는 13개 주요 중소여행사와 협업해 단독 특가상품과 할인쿠폰도 추가로 마련했다. 국내 중소여행사 숙박 상품에 적용할 수 있는 추가 1만원(5만원 이상 결제 시)할인 쿠폰을 발급한다. 여기에 11번가 혜택으로 마련한 삼성, KB국민, 롯데, 하나, NH농협 카드사 전용 10% 추가할인을 받을 수 있다. 
 
위메프는 이번 행사를 위해 국내 호텔, 리조트, 펜션 등 1만여 개 국내 숙박 상품을 준비했다. 대표 상품은 봄 인기 여행지인 제주도 소재 롯데호텔 제주, 부영호텔 제주와 소노호텔앤리조트, 한화리조트 등이다. 위메프 고객만을 위한 혜택은 중복으로 사용 가능한 최대 10% 할인 쿠폰, 제휴카드 결제 시에는 5% 포인트 적립 등이 있다. 
 

박슬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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