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변동진 기자] 동아에스티(동아ST)가 공동연구 중인 AI(인공지능) 기반 신약 후보물질 발굴 프로젝트가 2022년 신규 정부 과제로 선정됐다.

13일 동아ST에 따르면 이번에 정부 과제로 선정된 연구는 ‘설명 가능한 인공지능 플랫폼 고도화로 혁신 폐암 신약 발굴’이다. 신약개발 기업 심플렉스와 연세암병원 등과 함께 공동으로 진행하고 있다.

이번 과제에서 동아ST는 후보물질 발굴과 기전연구를 맡는다. 심플렉스는 인공지능 기반 활성구조 도출 및 선도물질 최적화와 예측모델 API 구축을 담당한다. 조병철 연세대학교 교수팀은 타겟 발굴 및 물질 검증을 진행한다.

동아ST 관계자는 “3자 공동연구를 통해 고품질 데이터를 기반으로 체계적인 AI를 이용한 신약개발을 시도할 예정”이라면서 “AI 전문가와 신약개발 전문가 사이의 간극이 줄어들고 폐암의 미충족 의료수요와 한계를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변동진 기자 bdj@spor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