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신입 연봉, 직장 내 괴롭힘 방지 기구 설치 등 요구
“계열사와 차별 금지…조합원 모두 연대 할 것”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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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스경제=김재훈 기자] 네이버 노동조합인 '공동성명'(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 네이버지회)이 엔테크서비스, 엔아이티서비스, 그린웹서비스, 인컴즈, 컴파트너스 등 네이버 플랫폼 운영 및 관리를 담당하는 계열사 5곳과 연대를 선언했다.

공동성명은 26일 서울 중구 상연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5개 계열사에 대한 단체교섭 체결을 요구했다.

5개 계열사는 지난 18일 쟁의행위 돌입 찬반투표를 가결하고 20일부터 공동성명 네이버카페의 쟁의행위 공지에 댓글 달기, SNS 계정 팔로우 등 온라인 쟁의행위를 진행하고 있다.

공동성명은 이날 "네이버를 비롯한 IT 기업들이 비용절감 목적으로 자회사·손자회사로 계열사 쪼개기를 하며 노동조건을 차별하고 있다"며 "모기업인 네이버가 5개 계열사 노동자들의 드러나지 않는 노동을 외면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들 계열사의 교섭이 체결될 때까지 조합원 모두가 연대하는 방식으로 단체행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공동성명은 네이버가 100% 지분을 소유한 5개 계열사에 대한 공통 요구안을 들고 각각 사측과 4~8개월 동안 교섭을 진행했다. 하지만 양측의 의견차이로 결국 교섭이 결렬됐다.

노조는 사축에 본사 초봉의 50∼60%에 불과한 계열사 신입 직원 연봉을 10% 인상할 것과 직장 내 괴롭힘 예방 및 조사 전담 기구를 설치할 것 등을 요구했다. 

하지만 사측은 요구안에 못 미치는 5.7%~7.5%를 제시 인상률을 제시했고 직장 내 괴롭힘 전담 기구 설치에 대해선 수용 불가 방침을 밝혔다.

김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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