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상반기 매출 5조4240억원, 수주 7조7690억원
건축주택 매출 54.5%, 신사업 매출은 26% 증가
GS건설 사옥 그랑서울. / GS건설 제공
GS건설 사옥 그랑서울. / GS건설 제공

[한스경제=서동영 기자] GS건설이 주택과 신사업 호조를 앞세워 올해 상반기 호실적을 기록했다. 

GS건설은 27일 공시를 통해 올해 상반기 매출 5조4240억원, 영업이익 3180억원, 세전이익 4530억원, 신규 수주 7조769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와 비교해 매출은 27.7%,  영업이익은 5.3%, 세전이익은 39.0% 증가한 수치다. 영업이익률도 5.9%로 건설업계 최고 수준을 유지했다. 특히 신규 수주는 전년 동기 대비 61.9%가 늘어나 연간 수주 목표 14조6420억원 달성에 청신호가 켜졌다. 

사업부문별 매출을 살펴보면 건축주택부문이 지난해 상반기 2조6760억원에서 4조1350억원으로 54.5% 증가했다. 신사업부문은 지난해 3580억원에서 4510억원으로 26%가 늘어나며 주택사업과 신사업 모두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였다. 

수주는 한강맨션 재건축과 불광 5구역 재개발 등 상반기 정비사업 수주액이 3조원을 넘어섰다. GS이니마(4260억원)와 단우드(2490억원) 등 신사업 부문과 베트남 나베신도시(1-1 구역, 2140억원)에서도 성과가 나타났다.

올해 분기별 실적도 3년 3개월만에 분기매출 3조원을 돌파했다. 2분기 실적은 매출 3조48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28.3%, 신규수주는 4조3780억원으로 29.1%가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164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7.2% 늘었다.

GS건설 관계자는 “향후에도 안정적인 이익 기조를 앞세워 양적 성장보다는 수익성에 기반한 선별 수주와 기존 사업의 경쟁력 강화, 그리고 지속적인 신성장 동력 발굴을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뤄갈 것”이라고 밝혔다.

서동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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