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ESG경영 인사이트 얻기 위해 외투기업 큰 관심 보여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가 이달 13일 한독상공회의소와 함께 서울 롯데호텔에서 제6차 '비즈니스+ 포럼'을 개최했다. 류재원 코트라 무역투자데이터본부장이 환영사를 하고 있다. / 코트라 제공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가 이달 13일 한독상공회의소와 함께 서울 롯데호텔에서 제6차 '비즈니스+ 포럼'을 개최했다. 류재원 코트라 무역투자데이터본부장이 환영사를 하고 있다. / 코트라 제공 

[한스경제=김동용 기자]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가 13일 한독상공회의소와 함께 제6차 '비즈니스+ 포럼'을 개최했다.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이번 포럼에는 정인희 삼성전자 지속가능경영추진센터 상무가 '국내 ESG 경영 동향 및 사례'를 주제로 강연했으며, 한국에 진출한 외국계 기업과 기관의 주재원 약 60명이 참석했다. 강연에서는 기업들이 ESG 요소를 경영전략에 내재화해 지속가능한 성장을 추구할 수 있는 방안을 다뤘다. 

정인희 상무는 기업들이 앞으로 경영 패러다임을 어떻게 친환경으로 전환해야 하는지에 대해 강연하며, IT 제조업체로서 삼성전자는 "혁신기술과 제품을 통해 밸류체인 전반에 걸쳐 친환경 생태계 구축을 가속화하는 촉매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RE100 가입을 통해 2050년까지 사용 전력 재생에너지 전환을 추진하며, 5년 내 모든 해외 사업장에서의 재생에너지 목표 달성을 계획하고 있다. 

코트라 관계자는 "포럼에 참석한 외국인투자기업들은 이번 강연을 통해 한국의 친환경 경영 패러다임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ESG 경영 사례 및 성과를 살펴봄으로써 앞으로 기업의 견고한 성장 견인이 ESG 요소에서 나온다는 것을 배울 수 있었다"고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류재원 코트라 무역투자데이터본부장은 "전 세계적으로 ESG 도입이 가속화되고 있고, 소비자와 투자자들도 점차 ESG 요소를 중시하고 있는 가운데 누가 선제적으로 대응전략을 펼치느냐에 따라 기업의 생존여부가 달려있다"며 "이번 포럼을 통해 기업들이 ESG 경영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비즈니스+ 포럼은 올해 3월부터 매월 개최되고 있으며, KOTRA와 교육협력 업무협약(MOU)를 맺은 18개 주한외국상공회의소가 동참하고 있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가 이달 13일 한독상공회의소와 함께 서울 롯데호텔에서 제6차 '비즈니스+ 포럼'을 개최했다. 제6차 ‘비즈니스+ 포럼’ 현장의 모습. / 코트라 제공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가 이달 13일 한독상공회의소와 함께 서울 롯데호텔에서 제6차 '비즈니스+ 포럼'을 개최했다. 제6차 ‘비즈니스+ 포럼’ 현장의 모습. / 코트라 제공 

 

김동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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