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산업부, 지난 13일부터 열흘간 입주기업 특별 안전점검 실시
국가산단 내 입주기업 중 위험설비 가동업체 210여개 업체 대상
장영진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 / 산업통상자원부 제공
장영진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 / 산업통상자원부 제공

[한스경제=정라진 기자] 산업통상자원부가 산업단지 통합안전관리 강화를 위한 안전관리 유관기관 간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 산단 입주기업에 대한 특별 안전점검을 실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안전 유관기관 간 협력 MOU 체결과 산단 안전 특별점검은 최근 산단 내 안전사고가 발생해 안전사고에 대한 경각심을 제고하고 안전사고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추진했다. 

또한 소방청, 산업안전보건공단 등 안전 유관기관 간 협력 MOU를 통해 산단 안전사고에 대한 긴밀한 대응과 협력, 입주기업의 안전역량 강화, 산단 내 안전인프라 확충 등 안전관리 분야에서 안전 유관기관들이 서로 협력을 강화하기로 다짐했다.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모범사례 발표에는 반월산단 입주기업인 프론텍과 티엘비 등 업체가 안전투자 및 시설개선 등을 통한 안전사고 감소 사례를 발표, 안전사고 예방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했다.

아울러 소방청 등 안전 유관기관들은 소방·전기·가스·화학물질 취급설비 등 위험설비가 설치된 입주기업에 대한 특별점검을 실시하고 입주기업 경영자 및 근로자, 점검 관계자 등에게 철저한 안전관리를 당부했다.

입주기업에 대한 특별 안전점검은 지난 13일~26일까지 열흘간 여수·울산·창원 등 주요 국가산단 내 입주기업 중 위험설비 가동업체 등 210여개 업체를 대상으로 실시 중이다. 

장영진 산업부 차관은 “최근 산업단지에서 크고 작은 안전사고가 발생했다. 입주기업 및 안전 유관기관 등에게 안전관리에 각별한 관심을 기울여 줄 것”을 주문하면서 “산단 안전사고 감축을 위해 산단 안전관리 종합대책을 마련해 산단 내 위험지역에 대한 안전강화, 안전문화 확산, 안전관리체계 통합, 안전 유관기관 간 협력 강화 등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한 “안전협력 MOU에 참석한 유관기관들이 모두 각자의 위치에서 안전관리를 잘 해왔지만 향후 산단 안전관리에 긴밀히 상호 협력해 산단 안전수준을 한단계 높여줄 것”을 요청했다.

정라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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