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김한결 기자] 코스피는 장중 기관의 차익실현 매도세가 나타나며 하락 전환 마감했다.

14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8.51포인트(0.34%)가 하락한 2474.65포인트를 기록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주말 미국의 인플레이션 상승 둔화 영향에 대한 기대감이 지속되고 중국의 코로나 규제 완화 등의 영향으로 2.02포인트(0.08%) 상승한 2485.18포인트로 출발했다. 이후 장중 미중 첫 대면회담을 앞둔 경계감과 기관의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되며 하락 전환 마감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5개사 중 ▲삼성전자는 1.59% 하락한 6만 1900원 ▲LG에너지솔루션은 3.21% 하락한 60만 4000원 ▲SK하이닉스는 2.78% 하락한 9만 900원 ▲삼성바이오로직스는 0.11%% 상승한 90만 1000원 ▲삼성SDI는 1.61% 상승한 75만 9000원을 기록했다.

유가증권시장의 투자자별 매매 동향으로는 개인 투자자들이 186억원을, 외국인 투자자들이 1441억원을, 기관이 1709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68포인트(0.23%)가 하락한 729.54포인트를 기록했다.

이날 코스닥은 전 주말 나스닥 지수의 상승 마감에도 장중 미중 회담 경계감 및 차익실현 매물 출회 등으로 하락 마감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5개사 기준 ▲에코프로비엠은 4.61% 상승한 11만 5700원 ▲셀트리온헬스케어는 5.61% 하락한 6만 7300원 ▲엘앤에프는 1.12% 하락한 22만 9000원 ▲HLB는 0.90% 상승한 3만 9050원을 ▲카카오게임즈는 4.39% 하락한 4만 3600원을 기록했다.

코스닥 시장의 투자자별 매매동향은 개인 투자자들이 1927억원을 순매수했으며 외국인 투자자들은 239억원을, 기관은 1524억원을 순매도했다.

이날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7.5원 상승한 달러당 1325.9원이며 원/엔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19.82원 상승한 100엔당 951.35원에 거래를 마쳤다. 

국내 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일 대비 0.016% 상승한 3.850%를, 10년물은 0.034% 상승한 3.928%를 기록했다.

김한결 기자 hhhh8931@spor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