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김한결 기자] 코스피는 장 중 외국인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유입되며 1% 넘게 상승했으나 기관의 매도세에 상승폭을 반납하며 마감했다.

18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58포인트(0.06%)가 상승한 2444.48포인트를 기록했다. 이날 코스피는 미국 국채 금리 상승에 뉴욕증시가 일제히 하락함에 따라 보합권에서 출발했다. 이후 장 초반 전기전자주 중심으로 외국인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유입돼 상승세를 보였으나 원화 변동성 확대 및 기관 매도세 출회로 상승폭을 반납하며 마감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5개사 중 ▲삼성전자는 0.65% 상승한 6만 1800원 ▲LG에너지솔루션은 0.17% 상승한 59만 8000원 ▲SK하이닉스는 0.80% 상승한 8만 8400원 ▲삼성바이오로직스는 0.80% 상승한 88만 2000원 ▲LG화학은 0.57% 상승한 70만 4000원을 기록했다.

유가증권시장의 투자자별 매매 동향으로는 외국인 투자자들이 1977억원을 순매수했으며 개인 투자자들은 1502억원을, 기관은 777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62포인트(0.76%)가 하락한 731.92포인트를 기록했다.

이날 코스닥은 전일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상승 등의 영향으로 장 초반 상승세를 보였으나 기관·외국인 동반 매도세가 출회되며 하락 전환 마감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5개사 기준 ▲에코프로비엠은 1.35% 하락한 10만 9300원 ▲셀트리온헬스케어는 0.61% 하락한 6만 5700원 ▲엘앤에프는 2.27% 하락한 21만 9600원 ▲HLB는 1.09% 하락한 3만 6200원을 ▲카카오게임즈는 2.58% 하락한 4만 3350원을 기록했다.

코스닥 시장의 투자자별 매매동향은 개인 투자자들이 1045억원을 순매수했으며 외국인 투자자들은 839억원을, 기관은 123억원을 순매도했다.

이날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1.2원 상승한 달러당 1340.3원이며 원/엔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2.09원 하락한 100엔당 958.38원에 거래를 마쳤다. 

국내 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일 대비 0.017% 하락한 3.787%를, 10년물은 0.052% 하락한 3.801%를 기록했다.

김한결 기자 hhhh8931@spor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