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24일 미래준비 위한 조직개편·임원인사 실시
은석현 VS사업본부장 부사장 승진
사장 1명, 부사장 6명 등 총 54명 승진
류재철 H&A사업본부장 사장. /사진=LG전자
류재철 H&A사업본부장 사장. /사진=LG전자

[한스경제=최정화 기자] LG전자가 미래준비와 고객경험 혁신을 위한 성장 잠재력과 전문성을 갖춘 인재들을 대거 선발했다. LG전자는 류재철 H&A사업본부장 사장을 비롯해 부사장 6명, 전무 7명, 상무 40명 등 54명을 승진시키며 가전, 전장 사업에 힘을 실었다. 특히 AI와 빅데이터 등 디지털전환(DX) 분야에 뛰어난 역량을 보유한 30대 젊은 임원을 과감히 발탁해 혁신과 변화를 주도할 수 있도록 했다.

LG전자는 24일 이사회를 열고 2023년 조직개편(2022년 12월 1일자) 및 임원인사(2023년 1월 1일자)를 실시했다고 이날 밝혔다.

LG전자는 사장 1명, 부사장 6명, 전무 7명, 상무 40명 등 54명(LG사이언스파크, LG마그나 이파워트레인 각 1명 포함)에 대한 승진 인사를 실시했다.

류재철 H&A사업본부장은 1989년 입사 후 R&D, 생산 등 다양한 분야를 거치며 사업부장과 사업본부장을 맡아온 생활가전 전문가로, 2021년부터 H&A사업본부장을 맡아 매출 성장세를 이어가며 ‘글로벌 생활가전 세계 1위’를 달성하는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은석현 VS사업본부장 부사장. /사진=LG전자
은석현 VS사업본부장 부사장. /사진=LG전자

은석현 VS사업본부장은 전장사업의 턴어라운드를 주도해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LG전자 측은 "이번 조직개편 및 임원인사는 미래준비 및 고객경험 혁신에 초점을 맞췄다"며 "미래 성장동력 추진을 가속화하고 차별화된 고객가치를 창출하기 위한 실행력을 높이기 위해 단행했다"고 말했다.

이어 "성장 잠재력과 탁월한 역량을 갖춘 젊은 인재를 발탁하는 등 혁신과 변화를 주도할 수 있도록 했으며 단기적 성과뿐 아니라 미래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인재를 선발했다"며 고 덧붙였다.

LG전자는 본사 직속으로 CX(Customer eXperience)센터를 신설한다.

CX센터는 고객경험여정(CEJ) 전반에 이르는 총체적·선행적 고객경험 연구 강화, 전략 및 로드맵 제시, 전사 관점의 고객경험 혁신과 상품/서비스/사업모델 기획 등을 총괄하게 된다.

CX센터 산하에 CX전략담당을 둬 전사 관점의 고객경험 지향점 및 핵심과제를 발굴해 추진하며, 디자인경영센터 산하 LSR연구소(Life Soft Research Lab.)를 LSR고객연구소로 명칭을 변경해 CX센터로 이관한다. 디자인경영센터장을 역임한 이철배 부사장이 CX센터장을 맡는다.

플랫폼사업센터는 본사 및 사업본부에 분산돼 있던 LG 씽큐의 기획, 개발, 운영을 통합 운영하는 역할을 맡는다. 플랫폼사업센터는 지난해 7월 신설돼 데이터 기반의 LG전자 팬덤 창출을 주도해 왔다. 센터장은 지난 9월 영입한 정기현 부사장이 그대로 맡는다. 정 부사장은 이베이, 구글 등을 거쳐 메타 한국대표를 역임했다.

구매/SCM경영센터는 생산기술원 산하 생산기획담당 기능을 이관 받아 글로벌오퍼레이션센터로 역할 및 명칭을 변경한다. 글로벌오퍼레이션센터는 생산, 구매, SCM 등 오퍼레이션 전반에 걸쳐 역량 및 시너지 강화를 주도하고 DX(디지털전환) 기반의 근원적 체질 개선을 추진한다.

LG전자는 기존 4개 사업본부의 속도감 있고 책임감 있는 의사결정 체제를 더욱 강화한다. 각 본부 별 미래 역량과 시너지 창출을 고려해 운영한다.

H&A사업본부는 개별 제품의 관점을 넘어 제품을 사용하는 고객이 경험하는 종합적 가치와 콘텐츠/서비스를 확대하고자 하는 사업 지향점 등을 두루 고려해 기존 리빙어플라이언스사업부와 키친어플라이언스사업부를 각각 리빙솔루션사업부와 키친솔루션사업부로 변경해 운영한다.

HE사업본부는 HE연구소 산하에 인도네시아개발담당을 신설해, 해외 연구개발과 거점 생산기지간 효율 및 시너지를 강화한다.

VS사업본부는 산하에 전장부품 통합 오퍼레이션 관리 역할을 수행하는 VS오퍼레이션그룹을 신설해 구매, 생산, SCM 역량과 시너지를 강화한다.

BS사업본부는 전기차 충전 솔루션 사업의 본격적인 성장 가속화를 위해 사업본부 직속 EV충전사업담당을 신설한다.

다음은 LG전자 승진자 명단이다.

◆사장 승진
△류재철 H&A사업본부장

◆부사장 승진
△김영락 한국영업본부장
△김동수 LG사이언스파크 LG Technology Ventures대표
△은석현 VS사업본부장
△이천국 유럽지역대표
△이철배 CX센터장
△정규황 중남미지역대표

◆전무승진
△김양순 부품솔루션사업부장
△김진경 SIC센터장
△박상호 글로벌경영관리그룹장
△송성원 브라질법인장
△정필원 TV해외영업그룹장
△최성봉 빌트인/쿠킹사업담당
△황원용 VS오퍼레이션그룹장

◆상무 승진
△강성진 CSO 사업기획담당
△강진용 품질경영센터 신뢰성/개발품질담당
△공성배 생산기술원 검사기술담당
△곽정호 HE선행연구담당
△권순욱 에어솔루션 미주/유럽/CIS영업담당
△김경락 VS Display개발리더
△김영재 CTO 로봇플랫폼TP리더
△김일욱 리빙솔루션제어연구담당
△김주용 VS경영관리담당
△김찬수 플랫폼개발담당
△김창민 H&A품질경영담당
△류안동 TV중아영업담당
△문병헌 VS생산담당
△박동선 CTO webOS개발실장
△박용호 태국생산법인장
△박준성 한국에어솔루션마케팅담당
△서동명 인도경영관리담당
△서한별 CTO 커넥티드카표준Task리더
△손진석 해외법인관리담당
△오상훈 H&A SCM담당
△오재윤 H&A전력전자/제어연구소장
△우정훈 H&A데이터플랫폼Task리더
△윤종화 LG마그나 이파워트레인 멕시코생산법인장
△이길노 H&A HR담당
△이동훈 CTO HR담당
△이상봉 한국온라인종합몰담당
△이정두 이태리법인장
△임광훈 HE경영전략담당
△임기용 캐나다법인장
△장태진 인도서비스담당
△정상호 냉장고개발실장
△정연욱 사우디법인장
△조봉수 CDO AI빅데이터담당
△조청대 한국시스템지역담당
△최봉현 HE품질경영담당
△최활수 어플라이언스유럽/CIS영업담당
△한창희 BS HR담당
△허정호 에어솔루션중아/아시아영업담당
△황금식 ID버티컬솔루션영업실장
△황원재 생산기술원 제조/개발DX솔루션담당

최정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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