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벤투, 13일 포르투갈로 떠나
폴란드 매체 "벤투, 폴란드 대표팀에 관심"
파울루 벤투 감독 / 연합뉴스
파울루 벤투 감독 / 연합뉴스

[한스경제=이수현 기자] 한국 축구대표팀에서 물러난 파울루 벤투 감독이 폴란드 축구대표팀 감독 후보에 올랐다는 보도가 나왔다.

폴란드 'WP Sportowefakty'은 15일(현지시간) "폴란드 감독의 불확실한 미래와 함께 첫 번째 감독 후보가 나타났다."며 벤투 감독을 언급했다.

이어 매체는 "한국은 폴란드와 마찬가지로 16강에 진출해 브라질을 상대로 1-4 패배했다"며 "월드컵 이후 벤투의 계약이 종료됐고 벤투 또한 폴란드 국가 대표팀과 함께 일하고 싶어한다."고 설명했다.

앞서 폴란드는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아르헨티나에 이어 2위에 올라 16강에 올랐다. 하지만 프랑스와 16강전에서 1-3으로 무기력하게 패하며 월드컵을 마무리했다.

WP Sportowefakty는 월드컵이 끝난 후 체스와프 미흐니에비치 폴란드 감독과 폴란드 축구협회가 세 차례 만났다고 덧붙였다. 폴란드 축구협회 회장과 이사회 등과 만난 미흐니에비치 감독은 계약 연장이 불확실한 상태다. 

스포르팅(포르투갈)과 포르투갈 대표팀, 크루제이루(브라질), 올림피아코스(그리스), 충칭 리판(중국)을 지도했던 벤투 감독은 2018년 한국 대표팀 지휘봉을 잡았다.

한국 대표팀 사령탑으로 12년 만의 월드컵 16강 진출을 이끈 그는 월드컵이 끝난 후 계약을 연장하지 않고 13일 포르투갈로 떠났다.

이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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