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역대 최고 성적은 1997년의 8위
최근 대회들에선 다소 부진
한국 남자핸드볼 국가대표 선수단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대한핸드볼협회 제공
한국 남자핸드볼 국가대표 선수단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대한핸드볼협회 제공

[한스경제=박종민 기자] 한국 남자핸드볼 대표팀이 2023년 1월 세계선수권 출전을 위한 본격적인 여정을 시작했다.

홀란도 프레이타스(57·포르투갈)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남자핸드볼 대표팀은 25일 폴란드로 출국했다.

28회째를 맞는 세계선수권은 2023년 1월 11일(이하 한국 시각)에 개막하며 폴란드와 스웨덴이 공동 개최한다. 한국은 D조에서 헝가리, 포르투갈, 아이슬란드와 차례로 맞붙는다. 헝가리와 조별리그 1차전은 13일 스웨덴에서 치른다. 32개국이 나서는 이번 대회에서는 각 조 상위 3개국이 본선 라운드에 오른다. 이후 24개 국가가 4개 조로 나눠 결선리그를 진행, 각 조 상위 2개 팀이 8강에 올라 토너먼트로 우승팀을 가린다.

지난 19일 충북 진천 선수촌에 소집돼 훈련을 시작한 대표팀은 이번 대회 선전을 다짐하고 있다. 한국 남자핸드볼의 세계선수권 역대 최고 성적은 1997년 기록한 8위다. 다만 최근에는 다소 부진했다. 2019년 대회에 남북 단일팀이 출전해 24개국 중 22위에 머물렀고, 출전국이 32개로 늘어난 지난해에는 31위에 그쳤다.

박종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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