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김한결 기자] 코스피는 물가 상승 둔화에 대한 기대감이 확대되며 기관 및 외국인의 매수세로 인해 6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했다.

11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8.22포인트(0.35%)가 상승한 2359.53포인트를 기록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일 뉴욕증시 강세 등의 영향으로 12.74포인트(0.54%) 상승한 2364.05포인트로 출발했다. 이후 미국 12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두고 국고채 3년물 금리가 7.5bp 하락하는 등 물가 상승 둔화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기관 및 외국인 매수세 유입으로 상승 마감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5개사 중 ▲삼성전자는 0.17% 상승한 6만 500원 ▲LG에너지솔루션은 0.21% 상승한 47만 4500원 ▲SK하이닉스는 0.92% 상승한 8만 7300원 ▲삼성바이오로직스는 0.50% 상승한 80만 3000원 ▲삼성전자우는 0.55% 하락한 5만 4700원을 기록했다.

유가증권시장의 투자자별 매매 동향으로는 외국인 투자자들이 359억원을, 기관이 1727억원을 순매수했으며 개인 투자자들은 2056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3.72포인트(1.97%)가 상승한 709.77포인트를 기록했다.

이날 코스닥은 전일 나스닥 지수가 3일 연속 상승하면서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돼 상승 마감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5개사 기준 ▲에코프로비엠은 3.52% 상승한 9만 9900원 ▲셀트리온헬스케어는 2.98% 상승한 5만 8800원 ▲엘앤에프는 2.09% 상승한 18만 5500원 ▲HLB는 2.11% 상승한 3만 1400원을 ▲카카오게임즈는 0.34% 상승한 4만 3700원을 기록했다.

코스닥 시장의 투자자별 매매동향은 외국인 투자자들이 1506억원을, 기관이 650억원을 순매수했으며 개인 투자자들은 2036억원을 순매도했다.

이날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1.5원 상승한 달러당 1246.2원이며 원/엔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1.29원 하락한 100엔당 941.80원에 거래를 마쳤다. 

국내 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일 대비 0.084% 하락한 3.472%를, 10년물은 0.045% 하락한 3.417%를 기록했다.

김한결 기자 hhhh8931@spor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