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베트남 기업의 자생적 디지털 리더십 구축 지원
현지 맞춤형 글로벌 전략 모색…관광객 유치 기여도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 /카카오모빌리티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 /카카오모빌리티

[한스경제=노이서 기자] 카카오모빌리티가 대통령의 베트남 국빈방문에 동행하는 경제사절단의 일원으로 배트남을 찾아, 현지 모빌리티 업체에 서비스 인프라와 모빌리티 기술 현황을 전수하고, 글로벌 진출 기회를 모색할 방침이다.

카카오모빌리티의 류긍선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의 베트남 국빈방문에 동행해 국내 IT 기업을 대표로 베트남 현지 모빌리티 관련 기업과 다양한 기술 협력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카카오모빌리티는 베트남과의 공급망 협력, 수출 확대가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양국간의 경제 교류 활성화와 관광객 유치, 해외관광 산업 활성화 등을 통한 글로벌 진출 기회를 모색할 방침이다.

카카오모빌리티는 글로벌 플랫폼 경쟁에서 국내 플랫폼이 우위를 차지한 성공 전략을 바탕으로 베트남 현지 모빌리티 플랫폼 업체, 스타트업에게 서비스 인프라 기술과 경험도 전수한다.

구체적으로는 △베트남 내 독자적인 모빌리티 플랫폼의 성공 모델 구축 지원 △베트남 현지 자율주행 등 미래 혁신기술 협업을 위한 생태계 구축 △현지 스타트업과 협력을 통한 기술 리더십 확대 추진 등이 포함돼 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대한민국과 베트남의 미래기술 연대를 구축하고 양국 모빌리티 관련 협력을 통한 기술 혁신을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양국 방문객 및 관광객을 위한 이동서비스 플랫폼의 편의성과 접근성을 높여, 해외 관광객 유치를 통한 ‘한국 방문의 해’의 성공적인 목표 달성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카카오모빌리티 관계자는 “이번 경제사절단 동행을 계기로 우리의 독자적인 플랫폼 성공 경험을 공유, 양국 관광객에게 혁신적인 이동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카카오모빌리티는 지난 2022년을 글로벌 진출 원년으로 선포하고 해외시장 진출을 추진해 왔다. 지난해 미주 지역인 괌에 카카오T 기술 인프라를 직접 적용하며 한국형 모빌리티 플랫폼 세계화의 시작을 알렸다.

올해 1월에는 동남아 시장 공략을 통한 글로벌 경쟁력 고도화를 위해 라오스의 국민기업으로 불리는 엘브이엠씨홀딩스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현지 전용 서비스 플랫폼 구축을 진행하고 있다.

이어서 3월에는 글로벌 모빌리티 중대 플랫폼 업체인 스플리트를 인수, 해외 관광에 나선 우리나라 사람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베트남을 포함, 전 세계 31개국에 카카오T 로밍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최근에는 일본 최대 택시 호출앱 ‘Go'를 운영하는 Go Inc.와 모빌리티 분야 협력 확대를 위한 킥오프 미팅을 진행하기도 했다.

노이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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