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정우. /KPGA 제공
함정우. /KPGA 제공

[한스경제=박종민 기자] 올해 한국프로골프 코리안 투어 제네시스 대상 수상자 함정우(29)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직행 티켓을 거머쥐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함정우는 17일(이하 한국 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폰테 베드라비치의 소그래스 컨트리클럽(파70)에서 열린 PGA 투어 퀄리파잉스쿨 3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3개를 엮어 1타를 줄였다.

1~3라운드 합계 2언더파 208타를 기록한 함정우는 공동 24위로 도약했다.

선두는 12언더파 198타를 기록한 해리슨 엔디콧(미국)이 차지했다.

올해 퀄리파잉스쿨에서는 상위 5위(공동 순위 포함)까지 다음 시즌 PGA 투어 출전 티켓을 부여한다. 공동 5위 다음 순위부터 40명(공동 순위 포함)까지는 2부 투어인 콘페리 투어에 나설 수 있다.

함정우는 다이스 밸리 코스(파70)에서 벌이는 최종일 4라운드에서 공동 5위 이내에 들어야 내년 PGA 출전권을 얻는다. 합격권인 공동 5위 그룹(7언더파 203타)과는 5타 차이다. 공동 5위에는 라울 페레다(멕시코)와 헤이든 스프링어(미국)가 포진해 있다.

한편 다이스 밸리 코스(파70)에서 라운드한 강성훈은 2타를 잃고 공동 130위(8오버파 218타)에 머물렀다. 3타를 잃은 노승열도 142위(11오버파 221타)에 그쳤다.

박종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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