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제2차 디지털 통상 대응반 회의, “기업 비즈니스 활동 뒷받침”
정부세종청사 산업통상자원부. /김근현 기자 khkim@sporbiz.co.kr
정부세종청사 산업통상자원부. /김근현 기자 khkim@sporbiz.co.kr

[한스경제=권선형 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양병내 통상차관보 주재로 17일 제2차 디지털 통상 대응반 회의를 개최하고 한-EU 디지털 통상협정 협상에 대한 산업계 의견을 청취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산업부를 비롯한 관계부처와 콘텐츠, 인공지능(AI)·빅데이터, 정보보안, 제조업 분야의 관련 기업, 한국무역협회, KOTRA, 산업연구원 등 유관 기관이 참석했다.

디지털 통상 대응반은 글로벌 디지털 통상 현안을 심층 논의하는 민관 협의체다. 작년 9월에 열린 제1차 디지털 통상 대응반은 EU 디지털 관련 입법 동향을 주제로 진행됐다.

이날 대응반에서는 한-EU 디지털 통상협정 협상 전망 발표와 함께 기업들의 애로, 건의 사항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다. 업계에서는 데이터 이전 규범의 중요성과 K-콘텐츠의 EU 시장 진출과 관련된 불필요한 무역 장벽을 해소해달라고 건의했다.

양 차관보는 “한-EU 디지털 통상협정으로 우리 기업들의 비즈니스 활동을 뒷받침해 우리 경제에 실익이 있는 결과를 창출하고자 한다”며 “산업계의 애로와 건의 사항을 협상 과정에 적극적으로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산업부는 협상 과정에서 산업계와 긴밀하게 소통하고 민관이 협력해 협상 대응 방안을 모색해 나갈 계획이다.

권선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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