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11-15 패배
"한국에서의 개막전, 득이 되는 좋은 경험이었다"
21일 오후 미국프로야구(MLB) 공식  LA다저스 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2차전 경기를 앞둔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21일 오후 미국프로야구(MLB) 공식 LA다저스 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2차전 경기를 앞둔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고척=한스경제 강상헌 기자] "한국에서의 개막전, 득이 되는 좋은 경험이었다."

LA 다저스는 2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2024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월드투어 서울  시리즈 정규리그에서 11-15로 이겼다.

앞서 20일 MLB 개막전에서 5-2 승리를 거둔 다저스는 이날 패배로 1승 1패를 기록하며 서울 시리즈 일정을 마치게 됐다.

다음은 데이브 로버츠 감독과 일문일답.

-경기에 많은 일들이 있었다. 경기 총평은.

"오늘 경기에 대해 긍정적인 부분과 부정적인 부분을 모두 봤다. 공격적으로는 긍정적이었다. 공격적으로 훌륭한 타선을 보여줬다. 계속해서 공격 상황을 만들어냈다. 반면 수비, 투수적인 면에서는 좋은 부분이 보이지 않았다. 여러 차례 출루를 허용하며 조금 힘든 모습을 보였다."

-야마모토 요시노부의 데뷔전 어땠나.

"지난 스프링캠프에서의 경기와 조금 비슷한 모습을 보였다. 커맨드가 조금 부족했다. 구위 문제는 아니었다. 전체적인 이 선수의 경력을 봤을 때 안 좋은 모습을 보였다고 해서 그 선수의 전부를 본 것이 아니다. 다시 커맨드를 찾기 위해서 노력할 것이다. 야마모토는 괜찮다. 빠르게 회복할 수 있는 선수라고 생각한다."

-1회부터 흔들렸는데. 긴장감 영향이 있었을까.

" MLB 데뷔 투구였기 때문에 긴장감도 물론 있었을 것이다. 많은 기대도 있었을 것이고 흥분도 했을 것이다. 첫 번째 투구했을 때 안타를 맞았다. 쇼크도 있었을 것이다. 하지만 더 나은 모습을 보일 거로 생각한다."

-한국에서 시즌을 시작했다. 큰 그림을 보자면 이번 서울 시리즈는 도움이 될까.

"당연하다. 득이 되는 좋은 경험이었다. 2경기를 했는데 샌디에이고와 1승씩 나눠 가졌다. 두 팀 모두 큰 부상 선수가 나오지 않았다. 이제 미국으로 돌아가서 경기를 하게 될 것이다. 또한 저희가 한국에서 MLB의 인기를 끌어올리는 데 일조했다고 생각한다. 환대해 주신 팬 여러분, 관계자 덕분에 큰 탈 없이 개막전을 치를 수 있었다. 감사하다." 

강상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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