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김한결 기자]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에 대한 대출 만기 연장 및 이자 상환 유예 등의 금융지원 조치가 이달 말 종료될 예정이다. 이에 금융권에서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금융지원 정책이 종료됨에 따라 이에 대한 연착륙 방안을 고민 중이다. 특히 저축은행을 비롯한 2금융권은 금융당국이 제2금융권에 대한 대손충당금 적립률 상향을 추진하고 있어 저축은행 업권에 부담이 가중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코로나로 인해 시행된 소상공인·자영업자 대상 만기연장·상환유예 조치가 이달 말 종료된다. 문제는 최근 1년간 국내 저축은행이 자영업자에
[한스경제=이성노 기자] 4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은행)이 베트남,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등 동남아 시장 확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영업점 신설, 대출상품 출시 등을 통해 현지 영업을 확대하는 것은 물론, 현지인 위주의 전략으로 디지털 사업을 확대하며 입지를 탄탄히 다지고 있다. ◆ 신한은행, 베트남 디지털뱅킹 가속화금융권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기회의 땅'으로 꼽히는 베트남 금융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자회사인 신한베트남은행은 매출채권 담보대출과 더불어 베트남 은행권 최초로 100% 비대면 신용대출 디지털
[한스경제=박종훈 기자] 푸본현대생명이 오토바이 배달원, 건설 노동자 등 위험직군 실손보험 가입 비율이 국내 보험사 중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생명보험·손해보험협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실손보험 위험직군 가입 비율은 평균 9.6%로 나타났다.위험직군 가입 비율은 지난 1년 동안 전체 신게약건수 중 상해위험등급 3등급(보험개발원 직업등급표 기준 D~E등급) 가입자 건수의 비율을 가리킨다.이는 지난해 상반기와 비교하면 2.9%p 상승한 숫자지면, 여전히 위험직군의 가입 비율은 한 자릿 수에 그치고 있다.다만 보험사들에겐 위험직군의
[한스경제=최용재 기자] 국내 간편결제 시장에 ‘애플페이’ 계약 소식이 전해지며 파장이 일어나고 있다. 애플페이는 애플사의 비접촉식 간편결제 시스템으로, 실물카드를 휴대하지 않고도 휴대폰 앱에 신용·체크카드를 저장해 편리하게 결제할 수 있다. 카드업계에 따르면, 지난 7일 현대카드와 애플은 1년간 애플페이의 국내 배타적 사용권을 갖는 내용의 계약에 마무리 협상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 정식 도입이 확정될 경우, 근거리무선통신(NFC) 호환 단말기를 보유한 카드 가맹점을 중심으로 이르면 연내 애플페이 시범 서비스가 이뤄질 전
[한스경제=김한결 기자] 추석 명절 가족들과의 만남에서 청년들이 느끼는 가장 큰 부담은 직장이나 결혼에 대한 가족들의 질문이다. 특히 지방에 거주하는 청년들은 연봉이 많지 않다보니 결혼은 물론 주거비 부담을 부담을 더 심하게 느낄 수 밖에 없다. 이에 지방은행들은 지역 청년들을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내세우고 있다.BNK금융그룹의 부산은행은 '위기극복 동행(同行)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부산시와 협약을 맺고 청년·신혼부부의 주거비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연간 4000억원 규모의 무이자 전세자금 대출을 지원하고 있다.또한 부산은행은 지난달
[한스경제=최용재 기자] 민족 대명절 추석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많은 이들이 가족과 친지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날을 기대하고 있고, 금융계 역시 추석을 손꼽아 기다렸다. 추석 대목을 기대하기 때문이다. 금융계는 추석을 맞이해 고객들에게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를 내놓고 있다. 특히 풍성한 혜택을 장착한 카드사들과 해외주식 이벤트를 줄줄이 선보인 증권사들의 선물이 추석을 더욱 알차고 슬기롭게 즐기는데 도움이 될 전망이다. 먼저 많은 카드사들이 고물가에 고민하는 고객들을 위해 추석 맞이 특별 할인 혜택을 준비했다. KB국민카드는 ‘추석
[한스경제=이성노 기자] 금융권이 '민족 대명절' 추석을 맞이해 다양한 금융지원 프로그램과 풍성한 경품을 내건 이벤트를 준비했다. 정책금융기관은 중소기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 극복 지원을 위해 특별 자금대출 및 보증 등을 제공하며 금융사는 특별금리 제공, 이동·탄력점포 운영 등으로 소비자 편의를 높였다. 또한, 호텔 식사권, 한우 등 풍성한 경품을 내건 이벤트도 눈길을 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금융권은 추석 연휴 동안 소상공인·중소기업 자금지원을 확대하고, 금융 소비자의 금융생활에 어려움이 없도록 다양한 지원
[한스경제=김한결 기자] 기준금리가 꾸준히 인상되는 가운데 예대금리차 공시까지 시행되면서 은행들이 수신 금리 인상에 나서고 있다. 이에 저축은행과 지방은행도 예금 금리 인상을 진행하며 10%대 적금 상품까지 등장하고 있다. 지난달 한국은행(한은)이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를 통해 기준 금리 인상을 단행함애 따라 국내 기준 금리는 이제 2.50%에 이르고 있다. 여기에 은행들의 예대금리차 공시가 시작되며 은행들은 예·적금 금리 인상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시중은행은 이미 3% 후반대 예금 상품이 출시되는가 하면 저축은행과 지방은행들도
[한스경제=박종훈 기자] 판매 제한을 비롯한 각종 규제로 지난 십수년간 침체를 이어가고 있는 보험업계가 새 사업 추진에도 발목을 잡히고 있다. 이는 업권 간의 경계가 모호해지고, ICT 기술과 접목한 다양한 혁신서비스들이 전 세계적으로 실험대에 오르고 있는 것과 달리 국내 규제 상황은 아직까지 답보상태이기 때문이다. 이에 관련 제도에 대한 변화가 필요하단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대표적인 예가 금융기관에서 대출을 받은 소비자가 우발적인 보험사고로 채무를 이행할 수 없는 경우, 미상환 대출금액을 정해진 조건에 따라 상환해 주는 신용보험
[한스경제=이성노 기자] 취임 반년째를 맞고 있는 이원덕 우리은행장의 국내외 소통경영이 빛을 발하고 있다. 이 행장은 취임과 동시에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로 피해를 입은 기업과 전국 최상위 고객 보유 영업점을 찾아 현장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였다. 또한 지난달에는 취임 후 처음으로 해외 출장길에 오르기도 했다. 또한 내부적으론 소비 주축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MZ세대와의 소통에도 적극적으로 움직이고 있다. 이 행장이 국내외를 가리지 않고 현장·소통 경영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우리은행의 실적은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개선된 성과를 나
[한스경제=이성노 기자] 4대 금융그룹(KB금융·신한금융·하나금융·우리금융)이 제11호 태퐁 '힌남노' 피해 복구 금융지원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7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금융그룹은 태풍 ‘힌남노’로 인해 큰 피해를 입은 주민들의 빠른 피해 복구 및 구호 활동을 위해 그룹 차원의 종합금융지원을 실시한다. 먼저 신한은행은 태풍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 및 이들과 거래 중인 협력기업, 그리고 개인 고객을 대상으로 총 2000억원의 긴급 금융지원을 실시한다. 일시적으로 자금 운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에게 피해금액 범위 내에서 △
[한스경제 송진현] 미국의 자유주의 경제학자인 밀턴 프리드먼은 1970년 9월13일 뉴욕타임스에 ‘기업의 사회적 책임은 이윤을 높이는 것’이라는 제목의 칼럼을 게재했다.이른 바 ‘주주 자본주의’의 본격 태동을 알린 메시지였다. 기업은 주주의 이익을 극대화시키기 위해 존재한다는 것이다.이후 수십여년 간 미국을 비롯한 자유 민주주의 국가에선 '주주 자본주의'가 대세를 이뤘다.하지만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가 발생한 뒤 국가가 해결하지 못하는 여러 사회 문제와 종업원과 고객, 협력업체 등에도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기 시작
[한스경제=박종훈 기자] 여신금융협회가 6일 오후 회추위에서 정완규 전 한국증권금융 사장을 회장 후보자로 단독 추천했다. 총회 의결이 남았지만 회장 선임에 차질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1963년생인 정 후보는 고려대 행정학과를 나와 34회 행정고시로 공직에 입문했다. 이후 금융감독위원회 기획행정실, 감독정책국을 거쳐 금융위원회 시장감독과장, 중소서민금융과장, 자본시장과장, 행정인사과장 등을 지낸 바 있다.정 후보는 향후 공직자윤리위원회 취업심사에서 승인절차를 거쳐, 10월 초 열릴 협회 임시총회 의결 후 3년 임기를 시작할 예정이다.
[한스경제=이성노 기자] KB국민은행이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이 강조한 ‘금융사의 든든한 방파제 역할’을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다. KB국민은행은 코로나19와 폭우, 금리인상에 대응해 예·적금 금리 인하를 실시하는가 하면, 중소기업 ESG경영지원 및 컨설팅, 집중호우 긴급 지원, 금융소비자 지원 강화 프로그램, 취약계층 맞춤형 비금융서비스 지원 등에 총력을 기울이며 리딩뱅크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성실히 수행하고 있다.6일 금융권에 따르면, 윤종규 KB금융 회장은 지난 7월 KB금융그룹의 경영진 2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그룹의 전략
[한스경제=박종훈 기자] 대표적인 '좋은 일자리'로 손꼽히는 금융권의 공개채용이 재개되고 있지만 이는 일부 은행권의 경우일 뿐이다. 가장 큰 이유는 대부분 금융사들이 코로나19를 거치며 수시 채용으로 채용방법을 변환했기 때문이다. 올해 하반기 가장 먼저 공채 문을 연 곳은 신한은행이다. 신한은행은 일반직 신입행원 공개채용을 포함해 ▲디지털/ICT 수시채용 ▲디지털/ICT 수시채용 삼성청년 SW아카데미 특별전형 ▲디지털/ICT 수시채용 석·박사 특별전형 ▲사회적 가치 특별전형 등 5개 부문에서 400명 수준의 직원을 채용한다고 밝혔다
[한스경제=이성노 기자] 코로나19 확산으로 비대면 금융서비스가 보편화되면서 경영효율화 차원에서 은행들이 점포를 줄이고 혁신점포를 빠르게 확대하고 있다. 이에 디지털 혁신을 접목한 점포부터 편의점 무인점포, 영업시간 특화점포, 은행 공동점포, 우체국 업무 위탁까지 시대적 흐름에 맞춰 금융서비스가 빠르게 변하고 있다. 다만 금융권에서는 디지털 전환 가속화에 따른 디지털 금융 및 혁신점포 확대와 달리 금융소비자와의 괴리 현상이 적지 않다고 지적한다. 5일 금융권에 따르면, 코로나19 이후 디지털 금융환경이 빠르게 변하면서 비대면 금융서
[한스경제=김한결 기자] 저축은행들이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실적 하향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최근의 급격한 금리인상 기조의 여파로 예대마진이 줄어든 영향이다. 따라서 금리인상이 추가로 단행될 경우, 저축은행의 고민은 더욱 깊어질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정부가 금리인하요구권 수용률 공시에 나섬에 따라 이에 따른 여파도 무시할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지난해 저축은행 업권은 2조원의 순이익을 거두며 크게 성장할 수 있었다. 하지만 올해 1분기는 지난해에 비해 실적이 하향세를 보였다. 웰컴저축은행은 비롯해 한국투자저축은행, 페퍼저축은행,
[한스경제=이성노 기자]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하며 '승승장구'하고 있는 카카오뱅크가 인터넷전문은행 설립 취지인 중·저신용자의 대출 비중을 늘리며 '포용금융'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에 중·저신용자 대출 비중이 지난해 수치를 넘어 올해 목표인 25% 달성은 무난해 보인다. 다만 중·저신용자의 대출 비중은 인터넷은행 3사 가운데 가장 낮을 뿐 아니라. 평균 금리가 업계에서 가장 높은 수준으로 집계된 것은 아쉽다. .카카오뱅크는 올해 실적과 포용금융을 동시에 챙기며 말 그대로 '승승장구'하고 있다. 카카오뱅크는 올 상반기 기준 역대
[한스경제=김한결 기자] 미국을 비롯한 서방 주요국들이 긴축에 나서면서 경기침체 우려가 현실화되고 있다. 이에 BNK금융그룹이 지역 소상공인들을 살리기 위해 핀셋 지원에 나섰다. BNK금융그룹의 부산·경남은행은 지난달 지역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을 위해 'BNK 희망드림 추석특별대출'에 나섰다. 이를 통해 부산·경남은행은 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에게 1조 6000억원을 지원했다. 대상은 지역 내 창업 기업, 코로나19 피해기업 등이며 업체별 지원 금액은 최대 30억원이다.또한 BNK금융그룹은 지역 중소기업의 금융비용 부담을 줄이기
[한스경제=최용재 기자] 올해 가맹점 수수료 인하, 카드론의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반영, 그리고 고금리 시대로 자금조달마저 어려워져 카드사들의 수익 악화가 예상된다. 이에 카드사들은 수익 다각화에 사활을 걸었고, 대표적인 행보가 해외 진출이다. 해외 중에서도 ‘기회의 땅’이라 불리는 동남아시아에 적극적으로 대시하고 있다. 카드사들이 동남아를 최적의 장소를 꼽는 이유는 국내가 이미 포화상태에 다다랐다는 점과 반대로 동남아는 무궁무진한 성장 잠재력을 품고 있기 때문이다. 동남아는 지리적으로 인접하고, 문화적 유사성도 갖춰 신사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