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뉴 메르세데스-마이바흐 S-클래스’의 외관.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제공

[한스경제=김호연 기자] 메르세데스-벤츠는 최고급 리무진 모델 ‘더 뉴 메르세데스-마이바흐 S-클래스’를 19일(현지시간) 처음 공개했다.

메르세데스-벤츠에 따르면 이번에 출시한 마이바흐 S-클래스는 지난 9월 공개한 더 뉴 S-클래스 7세대 완전변경 모델의 완성도와 첨단기술에 마이바흐 만의 고급스러움과 전통을 더했다.

전면부는 크롬 처리된 핀을 장착한 보닛과 메르세데스-마이바흐 라디에이터 그릴이다. 라디에이터 그릴은 3차원 트림 스트립을 세로로 배열해 차별화에 힘썼다.

뒷문은 S-클래스보다 넓고 마이바흐 브랜드 로고를 C필러(차체와 지붕을 잇는 기둥 모양의 구조)에 적용했다.

또 소비자 취향에 따라 차량 상부와 하부에 서로 다른 색상을 적용하는 ‘투톤’ 디자인을 선택할 수 있다.

‘더 뉴 메르세데스-마이바흐 S-클래스’의 2열 내부.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제공

실내는 신형 S-클래스의 디자인을 바탕으로 디지털과 아날로그의 조화에 중점을 뒀다. 중앙 12.8인치 OLED 디스플레이를 포함해 최대 5개의 디스플레이 스크린을 장착했고, 다이얼 주변에는 브랜드 색상인 로즈 골드를 적용했다.

S-클래스의 롱 휠베이스 모델보다 휠베이스가 18㎝ 늘어난 것도 특징이다. 이를 통해 뒷좌석을 넓히고, 팔걸이와 발받침을 포함하는 ‘이그제큐티브 시트’를 기본 적용해 주로 뒷좌석을 사용하는 고객을 배려케 했다.

특히, 마일드하이브리드 기술을 적용한 2세대 통합 스타터 제너레이터가 탑재돼 차량 출발 시 최대 15㎾의 동력을 전달한다. 9단 자동변속기도 제너레이터에 맞게 개선됐다.

가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직전 모델인 메르세데스-마이바흐 S560은 국내에서 2억4380만원부터 판매되고 있다.

김호연 기자

관련기사

저작권자 © 한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