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2022년은 탄소중립 목표 이행의 원년"
"대학생 국가장학금 확대 및 태양광센터 등 속도감 있게 시행"
내년 1월 중 직접일자리 60만명 이상 조기채용 방침 예고
홍남기 경제부총리가 30일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회의를 주재하는 모습이다. / 연합뉴스
홍남기 경제부총리가 30일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회의를 주재하는 모습이다. / 연합뉴스

[한스경제=우승준 기자]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30일 오전 제51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내년은 한국판뉴딜 2.0 본격 시행 첫 해이자 탄소중립 목표 이행의 원년으로 내년도 집중 추진할 10대 중점과제를 미리 선정해 과제별 세부 실행계획을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홍남기 부총리는 “대학생 국가장학금 확대 등 국민체감도가 높거나 태양광 R&D센터, 노동전환분석센터 조성 등 기반사업은 1월부터 속도감 있게 시행하겠다”고도 했다.

홍남기 부총리는 또 내년 1월 중 직접일자리 60만명 이상을 조기채용할 방침임을 예고했다. 

홍 부총리는 “올해 취업자 수가 당초 전망보다 10만명 늘어난 전년대비 35만명 증가가 예상되고 코로나19 위기 전 수준을 복구한 상황”이라며 “디지털·기술혁신 등으로 인한 노동시장 구조변화에 적극 대응하는 게 긴요하다”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그러면서 “미래 유망 신직업 활성화를 위해 문화·여가, 환경 등 5개 분야에서 메타버스 크리에이터, 콘텐츠가치평가사 등 총 18개의 신직업을 발굴하겠다”며 “국가자격 도입, 전문인력 양성 프로그램 개발·운영 등 시장안착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우승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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