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우승준 기자] 국민권익위원회는 14일 달리는 국민신문고를 비롯해 기업고충 기동해결 등을 확대해 취약계층·영세기업·소상공인의 생활안정과 경영활동 지원을 예고했다. ‘집단민원조정법’을 제정해 이해관계가 첨예한 갈등현안을 적극 조정할 방침도 밝혔다.권익위원회는 이날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2022년도 국민권익 보호·국민소통 강화 방안’을 발표했다.우선 취약계층과 소외지역 속으로 찾아가는 현장 중심의 권익구제활동을 강화한다. 이를 위해 ‘달리는 국민신문고’를 100회로 확대 운영해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취약계층과 도서·벽지
[한스경제=우승준 기자] 정부가 미래 먹거리 시장 확보를 위해 ‘DNA(Data, Network, AI)’와 ‘BIG3(시스템반도체, 바이오·헬스, 미래차) 산업’에 재정투자 규모를 확대한다. 지난해 9조7000억원에서 올해는 12조2000억원으로 25.7%나 늘었다.13일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정부서울청사에서 제18차 혁신성장 BIG3 추진회의를 개최하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계획안을 발표했다. DNA·BIG3 산업은 코로나19 위기와 글로벌 공급망(GVC) 약화, 원자재가 상승 등 어려운 여건에도 미래 성장동력
[한스경제=우승준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는 민간중심 성장정책을 골자로 한 경제비전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1년간 월 100만원 부모급여 및 필수의료 국가책임제 등 경제와 사회안전망의 결합을 추진했다. 부동산 거래의 기본인 부동산 등기부등본 열람 비용의 무료화를 추진할 계획도 곁들였다.윤 후보는 지난 11일 ‘진심·변화·책임’을 주제로 한 신년 기자회견에서 저성장 대책 관련 “고질적인 저성장을 극복하기 위해 우리 경제는 정부 중심이 아니라 민간 중심으로 변해야 한다”며 “민간의 창의력과 시장의 효율성을 이용하는 ‘공정 혁신
[한스경제=우승준 기자] 지난해 취업자 수가 7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상승한 반면, 도소매업과 숙박·음식점업 등 대면서비스 업종 및 직원을 둔 자영업자가 겪는 어려움은 현재진행형인 것으로 조사됐다.12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1년 12월 및 연간 고용동향’에 따르면, 작년 연간 취업자 수는 2727만3000명으로 전년보다 36만9000명 증가했다. 코로나19가 처음 불거진 지난 2020년에 연간 취업자가 21만8000명 감소했던 부분을 고려한다면 감소 폭 이상을 만회한 수치이기도 하다. 지난해 연간 취업자 증가 폭이 2014년(
[한스경제=우승준 기자] 공공기관 노동이사제 도입이 올해 상반기부터 진행될 조짐을 보인 가운데, 재계·노동계의 온도차가 감지됐다. 공공기관 노동이사제는 공기업·준정부기관의 비상임이사에 근로자대표 등이 해당 공기업 등의 소속 근로자 중에서 추천한 사람을 1명 포함하도록 하는 제도다. 선임된 비상임이사는 발언권과 의결권 등을 행사해 공공기관의 공공성과 투명성을 제고하기 위해 노동자의 경영참여가 이사회를 통해 이뤄지는 특징이 있다.우선 오는 3월 제20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여야 대통령 후보들도 공공기관 노동이사제 도입에 대해 ‘찬성’
[한스경제=우승준 기자] 작년 12월 6일부터 오는 16일까지 영업시간 제한을 받은 소상공인・소기업 55만개사가 손실보상금 500만원을 설 연휴 전 지급받게 됐다. 작년 말 강화된 거리두기 조치가 이달까지 연장됨에 따라 소상공인들의 누적된 피해를 완화하고 인건비・임차료 등 고정비용 부담을 선제적으로 줄이기 위한 조처다.10일 중소벤처기업부는 "오는 19일부터 온라인을 통해 손실보상 500만원 선지급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손실보상 선지급은 손실보상금이 긴급히 필요한 소상공인에게 적시에 전달될 수 있도록 일정 금액을 우선 지급하고
[한스경제=우승준 기자] 임인년(壬寅年) 정초부터 정부 부처간 엇박자 행정이 도마위에 올랐다. 국세청과 통계청이 연금통계 구축을 놓고 이견차이를 보이고 있고, 금융위원회와 공정거래위원회는 전자금융거래법(전금법) 개정안을 두고 ‘표절’ 시비가 붙었다. 여기에 방역당국의 학원 등에 대한 백신패스를 사법부인 법원이 제동을 걸면서 방역당국의 반발을 사고 있다. 우선 정부가 초고령시대 노인복지정책 일환으로 추진 중인 ‘포괄적 연금통계’ 구축 작업이 국세청과 통계청의 입장차로 진통을 겪고 있다. 포괄적 연금통계는 국민들의 기초연금·국민연금·직
[한스경제=우승준 기자] 기획재정부가 최근 여권에서 촉구하는 ‘추가경졍예산안 편성’과 관련해 “추가로 설명할 사항이 없다”며 명확하게 선을 그었다. 당초 편성된 본예산의 신속한 집행의 필요성을 강조해 정치권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우선 여권의 추경 편성 촉구는 지난 4일 공개적으로 진행됐다. 더불어민주당은 정부의 거리두기 강화에 따라 증가한 자영업자와 소상공인 고통 분담을 위해 100조원에 달하는 추가경정예산 편성을 지난 4일 기자회견을 통해 요청했다. 진성준 민주당 의원을 비롯한 을지로위 소속 의원들은 당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스경제=우승준 기자]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6일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에 신규자금을 공급하고 농축수산물 등에 대한 청탁금지법 선물가액을 상향하는 내용의 설 민생안정대책을 진두지휘할 예정이다. 홍남기 부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 서울청사에서 열린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회의 때 “소상공인·중소기업에 약 40조원 규모 신규자금을 공급하겠다”며 “소상공인 지원 3대 패키지를 최대한 신속 집행하고 '손실보상 선지급 프로그램'도 신청업체에 대해 설 연휴 전 대부분 집행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홍남기 부총리가 언급한 40조원 규모
[한스경제=우승준 기자] 정부가 메타버스와 블록체인, 인공지능(AI) 등 디지털 신기술을 활용한 국민소통 플랫폼을 오는 2023년까지 구축한다. 민원 접수를 비롯해 관련 과정을 디지털로 관리하는 플랫폼 구축으로 국민 민원 청취가 더욱 편리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5일 전현희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이 서울청사에서 ‘디지털 국민권익 플랫폼 2022 비전’ 브리핑을 통해 “'디지털 국민신문고법'이 제정되도록 노력하겠다”면서 “권익위를 중심으로 관계기관 합동의 '디지털 플랫폼 추진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체계적으로 디지털 혁신을 추진해
[한스경제=우승준 기자] 나라 곳간일을 담당하는 기획재정부가 임인년 새해부터 ‘본업’이 아닌 ‘잔업’에 시달리고 있다. 정치권이 3년 연속 1분기 추가경정예산 편성을 요구하는 것은 물론, 한국노총 공공·금융 노동자들로부터 기재부 수장인 홍남기 경제부총리가 고발을 당하는 상황까지 발생했다.4일 정치권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은 정부의 거리두기 강화에 따라 증가한 자영업자와 소상공인 고통 분담을 위해 100조원에 달하는 추가경정예산 편성을 요구했다. 민주당 을지키는민생실천위원회(을지로위원회) 소속 의원들은 3일 “코로나 손실 보상을 위한
[한스경제=우승준 기자] 환경부와 금융위원회가 지난해 말 구축한 ‘한국형 녹색분류체계(K택소노미)’를 놓고 우리사회 곳곳에서 설왕설래가 오가고 있다. 유럽연합(EU)이 녹색분류체계에 ‘원전’을 포함한 초안을 발표한 것과도 대조된다. K택소노미는 온실가스 감축과 기후변화 적응 등 6대 환경 목표 달성에 부합하는 경제활동을 구분하고 녹색채권 등 각종 금융 혜택을 부여하는 제도다. 향후 기업과 금융기관이 기후변화에 미치는 영향을 투자의사결정에 반영할 때 기준점이 될 예정이다. 더욱이 친환경 경영활동에 자금을 투자하는 녹색금융은 지난해 1
[한스경제=우승준 기자] 올해 소비자물가가 2.5% 오르며 지난 2011년 4.0% 상승 후 10년 만에 최대 상승 폭을 기록했다. 연간 소비자 물가 상승률이 2%대를 웃돈 것은 9년 만에 처음이다. 당초 정부 전망치 2.4%보다 0.1%포인트 상승한 수치이기도 하다.31일 통계청에 따르면 2021년 소비자물가지수는 102.50으로 전년에 비해 2.5% 상승했다. 서비스, 공업제품, 농축수산물 가격이 물가 상승을 부채질 했다. 구체적으로 농산물이 8.3%, 축산물이 12.7% 오르면서 전체적으로 8.7% 상승했다. 이어 공업제품은
[한스경제=우승준 기자] 정부가 내년 33조원이 투입될 한국판 뉴딜 주요 사업에 대한 구체적인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이를 위해 뉴딜과 탄소중립 과제 등 10대 중점과제를 선정하고 내년을 한국판 뉴딜 2.0을 본격 시행하는 첫 해이자, 탄소중립 목표 이행 원년으로 삼겠다는 포부다. 30일 정부는 서울청사에서 제51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회의를 열고 2022년 ‘뉴딜 6대 과제 및 탄소중립 4대 과제’라는 주요 실행계획 안건을 상정·발표했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날 오전 제51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회의를 주재한
[한스경제=우승준 기자] 서상목 한국사회복지협의회장은 30일 발표한 신년사를 통해 “2022년 새해에는 ‘나눔 행복, 행복 한국’에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서상목 회장은 “한국사회복지협의회는 2021년 코로나19 위기에서 사회안전망이 흔들리지 않도록 민간 차원에서 최선의 노력을 다했다”면서 ‘UN 행복보고서’를 인용, “한국인의 행복도가 OECD 국가 중 최하위권이며, 세계 최고의 자살률과 최저 출산율을 기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서 회장은 “국민행복도를 높이는 일은 우리 사회가 당면한 가장 시급하고 중요한 과제다”라며, “대다수
[한스경제=우승준 기자] 박주봉 중소벤처기업부 중소기업옴부즈만은 30일 “4차 혁신 방안의 네 가지 중점 추진과제로 첫째 준조세 규제개선 등 경영부담 경감, 둘째 기술개발 촉진 등 기업 경쟁력 제고, 셋째 시장 진입 및 거래규제 합리화, 넷째 행정부담 감축 및 규제 애로 해소”라고 밝혔다.박주봉 옴부즈만은 이날 제4차 공공기관 현장공감 중소기업 규제혁신 방안 브리핑을 통해 “오늘 비상경제 중대본회의에서 기획재정부와 함께 4차 공공기관 현장 공감, 중소기업 규제 애로 방안, 개선 방안을 발표했다”며 “기업들은 공공기관을 사실 정부라고
[한스경제=우승준 기자] 통계청은 30일 ‘2021년 11월 산업활동동향’을 발표했다. 그 결과, 전산업생산은 광공업과 서비스업 등에서 생산이 증가해 전월대비 3.2% 증가했다. 이는 1년5개월만의 최대 증가 폭이다. 설비투자 역시 기계류와 운송장비 투자가 모두 증가해 전월대비 10.9% 상승했다. 반면 소비판매는 의복과 가전제품 등에서 판매가 줄어 전월대비 1.9% 감소했다. 전월 소비가 증가한 데 따른 기저효과 영향으로 통계청은 전망했다. 통계청에 따르면, 전산업생산은 7월(-0.7%)과 8월(-0.1%)에 두 달 연속 감소를
[한스경제=우승준 기자]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30일 오전 제51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내년은 한국판뉴딜 2.0 본격 시행 첫 해이자 탄소중립 목표 이행의 원년으로 내년도 집중 추진할 10대 중점과제를 미리 선정해 과제별 세부 실행계획을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홍남기 부총리는 “대학생 국가장학금 확대 등 국민체감도가 높거나 태양광 R&D센터, 노동전환분석센터 조성 등 기반사업은 1월부터 속도감 있게 시행하겠다”고도 했다.홍남기 부총리는 또 내년 1월 중 직접일자리 60만명 이상을 조기채용
[한스경제=우승준 기자] 기획재정부는 29일 안도걸 제2차관 주재로 제17차공공기관운영위원회를 개최해 ‘2022년도 공공기관 경영평가편람’을 심의 및 의결한 가운데, 공공기관 평가지표 수를 30%~41%가량 축소해 기관 평가 부담을 대폭 완화시키기로 결정했다. 이는 지난 8월31일 발표한 ‘공공기관 경영평가제도 개편 방안’을 대부분 이행하게 되는 2단계 후속조치다. 기재부에 따르면, 공기업은 올해 81개였던 평가 지표를 57개로 29.6% 축소한다. 준정부기관은 73∼79개에서 50∼55개로 31%가량 축소한다. 정원 200명 미만
[한스경제=우승준 기자] 현행 지방교육재정교부금 제도가 초중고 교육비 재원 마련에서 비합리적이라는 지적이 국무총리실 산하 국책연구원에서 제기됐다. 학력인구가 감소하는 인구구조 변화 환경에서 전반적인 재원 배분의 효율성 등에서 발생된 이상징후를 한국개발연구원(KDI)이 포착한 것이다.김학수 한국개발연구원(KDI) 선임연구위원은 29일 ‘교육교부금, 왜 그리고 어떻게 고쳐야 하나’ 제목의 보고서를 통해 “인구 팽창기에 도입된 교육교부금 산정방식은 인구구조의 변화와 재정 여건을 고려하면 합리적인 재원 배분 방식이라고 볼 수 없다”고 현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