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총 140척, 175억2000만 달러 수주고
LNG운반선 대량 수주 한 몫
현대중공업이 건조해 2020년 인도한 LNG운반선. / 한국조선해양 제공
현대중공업이 건조해 2020년 인도한 LNG운반선. / 한국조선해양 제공

[한스경제=서동영 기자] 한국조선해양은 유럽 및 아프리카 소재 선사와 PC선(석유화학제품운반선) 3척에 대한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수주 금액은 2507억원이다.

이번에 수주한 PC선은 11만5000톤급이며 현대베트남조선에서 건조해 오는 2024년 하반기부터 2025년 상반기까지 순차적으로 인도할 예정이다. 

한국조선해양은 올해 들어 총 140척, 175억2000만 달러(22조7760억원) 규모의 수주를 기록했다. 연간 목표인 174억4000만달러(22조6720억원)를 초과 달성했다.

LNG운반선 대량 수주가 컸다. 한국조선해양은 유럽 및 오세아니아 소재 선사와 17만 4000세제곱미터(㎥)급 LNG운반선 10척을 계약하는 등 올해 LNG운반선 총 34척을 계약했다. 이 외에 컨테이너선 79척, PC선 9척, 탱커선 2척, 벌크선 4척, LPG운반선 2척, PCTC 2척, RORO선 2척, 특수선 6척도 수주했다.

서동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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