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최종합계 12언더파 204타 기록
5년 4개월 만의 우승이기도
최진호가 스윙을 하고 있다. /KPGA 제공
최진호가 스윙을 하고 있다. /KPGA 제공

[한스경제=박종민 기자] 최진호(38)가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 투어에서 약 5년 만에 정상 고지를 밟았다.

최진호는 18일 제주도 제주시 블랙스톤 제주 컨트리클럽(파72·7385야드)에서 펼쳐진 비즈플레이 전자신문 오픈(총상금 7억 원) 최종 3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하나를 엮어 3언더파 69타를 적어냈다. 최종합계 12언더파 204타를 기록한 최진호는 2위 전성현(11언더파 205타)을 1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 대회는 당초 72홀 4라운드 대회였으나 첫날이던 15일 악천후로 경기가 취소되면서 54홀 3라운드 대회로 축소됐다. 최진호는 2017년 5월 SK텔레콤 오픈 이후 5년 4개월 만에 우승을 거머쥐었다. 투어 통산 8승째이며 우승 상금은 1억4000만 원이다.

전성현은 후반 9개 홀에서 타수를 줄이지 못하고 첫 우승 달성 문턱에서 아쉽게 좌절했다.

김영수(33)와 조민규(34)는 공동 3위(9언더파 207타)를 기록했고 박성국(34)은 5위(8언더파 208타)에 포진했다. 코리안 투어 역대 최연소 컷 통과 기록(13세 4개월)을 수립한 안성현(비봉중)은 공동 28위(2언더파 214타)로 홀아웃했다.

박종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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