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뉴욕증시, 투심 여전히 쌀쌀…일제히 하락세
코스피, 하락 출발 후 상승 전환 등 등락 이어져
4일 코스피는 하락 출발한 이후 장 초반 상승 전환에 성공하는 등 등락을 거듭하며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연합뉴스
4일 코스피는 하락 출발한 이후 장 초반 상승 전환에 성공하는 등 등락을 거듭하며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연합뉴스

[한스경제=김한결 기자] 코스피는 하락 출발한 이후 장 초반 상승 전환에 성공하는 등 등락을 거듭하며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4일 코스피는 전장(2329.17)보다 3.32포인트(0.14%) 하락한 2325.85포인트로 장을 열었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694.13)보다 2.44포인트(0.35%) 내린 691.69포인트로 개장했다.

이날 오전 9시 49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2331.78포인트로 장 초반 상승 전환에 성공하며 2330선을 회복했고 코스닥 지수는 691.19포인트로 개장 직후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3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일제히 하락했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의 매파 발언 충격이 계속 이어지며 투자 심리가 여전히 얼어붙었다. 같은 날 영국 중앙은행인 잉글랜드은행(BOE)도 기준금리를 0.75%포인트(p) 인상하며 자이언트스텝을 밟았다. 시장은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전까지 미국 고용보고서와 소비자물가지수(CPI) 등 지표에 주시할 것으로 보인다.

4일 국내 증시에선 대한항공이 올해 3분기에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5%, 91% 증가하며 분기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지며 장 초반 강세를 보이는 중이다. 반면 콘텐트리중앙은 올해 3분기에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시장의 예상치를 하회하자 장 초반 약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선 개인 투자자들이 260억원을, 외국인 투자자들이 81억원을 순매수 중이고 기관은 300억원을 순매도 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 투자자들이 1185억원을 순매수하는 반면 외국인 투자자들은 609억원을, 기관은 421억원을 순매도 하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423.8원)보다 2.2원 오른 1426.0원으로 시작했다. 오전 9시 52분 현재 원/달러 환율은 1427.8원으로 장 초반 소폭 상승했다.

김한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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