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최종합계 23언더파 261타 기록
투어 통산 4승째 달성
PGA 투어 월드와이드 테크놀로지(WWT)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한 러셀 헨리. /PGA 투어 페이스북
PGA 투어 월드와이드 테크놀로지(WWT)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한 러셀 헨리. /PGA 투어 페이스북

[한스경제=박종민 기자] 러셀 헨리(33·미국)가 5년 만에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정상에 우뚝 섰다.

헨리는 7일(이하 한국 시각) 멕시코 리비에라 마야의 엘 카멜레온 골프클럽(파71)에서 끝난 PGA 투어 월드와이드 테크놀로지(WWT) 챔피언십(총상금 820만 달러) 4라운드에서 1언더파 70타를 적어냈다. 최종합계 23언더파 261타가 된 그는 2위(19언더파 265타) 브라이언 하먼(35·미국)을 4타 차이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2017년 4월 셸 휴스턴 오픈 정상 이후 5년 7개월 만의 우승이며 통산으로는 4승째다. 우승 상금은 147만6000달러(약 20억8000만 원).

헨리는 일찌감치 우승을 예고했다. 공동 2위 그룹에 6타 앞선 채 최종 라운드를 맞은 그는 이날 전반 9개 홀에서 버디 3개와 보기 1개를 엮어 2타를 줄였다. 후반에 16번홀(파4)에서 보기를 냈지만 우승을 하는데는 지장이 없었다.

전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26·미국)는 9타를 줄이고 공동 3위(18언더파 266타)에 올랐다. 앞서 버터필드 버뮤다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거머쥔 셰이머스 파워(35·아일랜드) 등도 같은 순위에 포진했다. 빅토르 호블란(25·노르웨이)은 공동 10위(16언더파 268타)에 랭크됐다.

한국 선수들 중에선 이경훈(31)이 4타를 줄여 공동 42위(10언더파 274타)로 가장 좋은 성적을 냈다.

박종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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