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지하 1층, 지상 최고 20층, 10개 동, 총 726가구...“277가구 공급”
후분양 단지로 공정률 70% 이상이고 내년 10월 집들이 예정
평택고덕 디에트르 리비에르 현장 모습. / 사진=(경기 평택) 문용균 기자.

[한스경제=(경기 평택) 문용균 기자] 대방건설이 평택고덕국제신도시에 분양하는 ‘평택고덕 디에트르 리비에르’는 후분양 단지로 지난 3일 입주자모집공고를 내기 전부터 관심이 뜨거웠다. 

7일 대방건설에 따르면 이 단지는 지하 1층, 지상 최고 20층, 10개 동, 총 726가구 규모다. 이 회사 관계자는 “올 1월 사전청약을 진행해 절반 이상은 입주자가 정해졌다”고 밝혔다. 이어 “658가구를 사전청약했고 잔여 물량 68가구와 부적격자, 계약포기자 등 물량을 합쳐 277가구가 (본 청약에)공급된다”고 덧붙였다. 

이날 오전 10시께 찾은 ‘평택고덕 국제신도시 디에트르 리비에르’현장은 후분양 단지답게 많이 올라와 있었다. 이 관계자는 “공정률이 70%이상”이라고 설명했다. 입주는 내년 10월 예정이다. 

입주자모집공고문에 따르면 이 단지는 공공택지에 공급되는 민영주택으로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됐다. 아울러 입주자모집공고일 기준 해당주택건설지역(평택시) 및 전국에 거주하는 만19세 이상인 자 또는 세대주인 미성년자(자녀양육, 형제자매부양) 중 입주자 저축 순위별 자격요건을 갖춘 자가 신청할 수 있다. 많은 수요자가 청약을 접수할 수 있는 조건이다. 

“문의 전화 많고 주말에도 상담 대기...동탄, 천안, 대전 등”

단지 주변의 A 공인중개사사무소 관계자는 “평택고덕 국제신도시 중에서도 가격이 떨어지는 지역이 있다”면서 “최근 몇 년 간 많이 올라 소폭 조정되는 것 같다”고 운을 띄웠다.

그러면서 “대출 이자 부담이 있지만 분양은 또 다르다”면서 “이 인근에서 두 개 단지가 공급되는데 수요자들의 관심이 많다. 문의 전화가 자주 오고 주말에도 잠깐 문을 열었는데 상담을 위해 대기할 정도다”고 말했다.

이어 “방문한 고객의 거주지는 다양하다. 가깝게는 동탄, 천안 멀게는 대전에서 찾아왔다. 실수요자인지 투자자인지는 알 수 없다”고 덧붙였다. 

호갱노노에 따르면 이 단지는 평택시 주간 방문자 1위 아파트다. 입주자모집공고일 하루 뒤인 4일에는 1만3755명이 정보를 보기위해 접속했다.

B 공인중개사사무소 관계자는 “평택에 거주하는 분들도 신도시 조성 초기와 다르게 지난해부터 적극적으로 통장을 접수하는 모양새”라면서 “‘분양가가 비싸다’, ‘전매제한기간이 6년이고 거주의무기간도 3년이라 좋지 않다’는 의견도 있지만 실거주, 신도시가 다 조성된 이후 가격을 생각하시는 분들은 적정가격이라고 보고 (청약에)당첨되고 싶다고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여러 의견이 있을 수 있지만 (청약)미달이 되진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청약 접수는 오는 14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5일 1순위, 16일 2순위가 진행된다. 현재 평택은 비규제지역으로 주택담보대출비율(LTV)이 최대 70%까지 가능하다. 분양가는 전용면적 84㎡기준 3.3㎡ 당 1290만원 대부터 형성됐다.

조감도. /대방건설 제공.

 

문용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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