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문용균 기자] 롯데물산이 롯데월드타워 아레나광장에서 소방경진대회를 개최했다.
롯데물산 관계자는 16일 “안전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만큼 올해 참여 규모를 더 확대했다”면서 “타워·몰 안전의 사각지대를 없애기 위해 운영사 뿐만 아니라 시설, 보안, 미화, 주차 등 파트너사도 함께 참여했다”고 밝혔다.
총 15개사 48명의 임직원이 참여한 이번 대회는 빠르게 소화전 호스를 전개해 화재를 진압하는 속도방수와 심정지 환자에게 심폐소생술을 실시하는 응급처치 경연으로 진행됐다.
류제돈 롯데물산 대표이사는 “이번 대회를 통해 롯데월드타워 전 운영사와 파트너사가 화합을 다지며 안전에 대한 관심을 제고할 수 있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랜드마크가 되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롯데물산은 월 2회 정기 소방훈련과 비상대기조 훈련 등 법적 기준(연 1회)을 넘어선 연 48회 소방훈련도 실시한다. 또한 안전 전담 조직인 소방 방재팀과 종합방재센터를 24시간 운영하며 화재 시 자체 소방차·소방대원을 투입해 신속히 진압하고 있다.
아울러 롯데물산은 법적 의무 대상이 아니지만 올해 초부터 안전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안전경영TFT’를 운영하고 있다. 롯데월드타워 중대재해처벌법 매뉴얼을 수립해 안전 및 보건 수행 체계를 구축하고, 사업장 안전보건관리자와 관리감독자 평가를 진행하고 있다.
한편 2011년부터 진행한 소방경진대회는 안전한 롯데월드타워·몰을 만들기 위해 타워·몰 전 운영사가 모여 화재진화와 응급처치 방법을 익히고 안전 역량을 겨루는 대회다.
문용균 기자 myk_1627@spor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