펠릭스 산체스 카타르 감독 / 연합뉴스
펠릭스 산체스 카타르 감독 / 연합뉴스

[한스경제=이수현 기자] 2022 카타르월드컵이 21일(한국시간) 공식 개막하는 가운데 월드컵 개최국 카타르가 에콰도르를 상대로 월드컵 첫 승점에 도전한다.

카타르와 에콰도르는 카타르 알코르의 알바이트 스타디움에서 조별리그 A조 1차전을 갖는다.

이번 대회 개최국 자격으로 역사상 처음으로 월드컵에 참여하는 카타르는 첫 승점에 도전한다. 월드컵 역사에서 개최국 자격으로 월드컵에 데뷔하는 국가는 카타르가 처음이다. 

2019년 아시안컵에서 우승을 차지한 카타르 대표팀 / 연합뉴스

월드컵 개최를 확정한 이후 카타르는 철저하게 전력 강화에 힘썼다. 그 결과 2019년 아랍에미리트(UAE)에서 열린 아시안컵에서 이라크와 한국, 아랍에미리트와 일본 등 아시아 강자를 연달아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월드컵 개최국이 개막전에서 한번도 지지 않았다는 점도 카타르가 믿을만한 부분이다. 2006년 독일월드컵부터 개최국은 한번도 패배한 적이 없다. 독일과 브라질, 러시아는 승리를 거뒀고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이 무승부를 거뒀다. 

에콰도르 에네르 발렌시아 / 연합뉴스

카타르와 맞붙는 에콰도르는 2002년 한일월드컵에 처음 월드컵 무대를 밟았다. 이후 2006년과 2014년 월드컵에 진출했으며 2006년에는 16강에 진출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지역 예선에서 7승 5무 6패로 브라질과 아르헨티나, 우루과이에 이어 4위에 올랐다. 하지만 예선에서만 27골을 몰아넣으며 브라질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득점을 했고 실점 또한 브라질과 아르헨티나에 이어 세 번째로 적다. 쉽지 않은 남미 지역예선을 뚫고 진출한 만큼 개최국 카타르와 쉽지 않은 승부를 예고하고 있다.

월드컵의 시작을 알리는 카타르와 에콰도르의 개막전은 21일 오전 1시 지상파 3사에서 시청할 수 있다.

 

 

 

이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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