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포르투갈 대통령 "벤투는 유능한 지도자" 호평
포르투갈, 7일 스위스와 16강전
헤벨루 드 소자 포르투갈 대통령 / 연합뉴스
헤벨루 드 소자 포르투갈 대통령 / 연합뉴스

[한스경제=이수현 기자] 한국과 포르투갈이 2022 카타르 월드컵 16강 진출을 확정한 후 포르투갈 대통령이 파울루 반투 감독에게 축하 메시지를 보냈다.

한국은 3일(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H조 조별리그 3차전에서 포르투갈을 2-1 승리를 거뒀다.

조 1위 확정을 위해 공격적인 전술로 나선 포르투갈은 전반전 초반 선제골을 넣었지만 김영권과 황희찬에게 골을 허용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2승을 거두고 있던 포르투갈이 패배하면서 카타르 월드컵은 32개 팀이 참여한 월드컵 최초로 조별리그 3승을 거둔 팀이 없는 대회가 됐다.

가나 패배하면서 포르투갈은 조 1위로 16강에 진출했다. 그리고 포르투갈 대통령은 자국 출신 감독인 벤투 감독에게 축하 메시지를 보내 16강 진출을 축하했다.

파울루 벤투 포르투갈 감독 / 연합뉴스
파울루 벤투 포르투갈 감독 / 연합뉴스

SIC 노티시아스 등 포르투갈 매체에 따르면 헤벨루 드 소자 포르투갈 대통령은 경기 후 보낸 축전에서 "한국은 우리보다 더 잘했다. 매우 효과적인 전술이었고 우리는 큰 힘을 내지 못했다"고 언급했다.

이어 "벤투 감독은 유능한 포르투갈 지도자"라며 "유일한 위안은 그가 포르투갈 출신이라는 점"이라고 호평했다.

한편 포르투갈은 조별리그 G조 2위를 차지한 스위스와 16강전을 치른다. 두 팀의 경기는 7일 오전 4시 카타르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이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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