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3+코디 학포 네덜란드 vs 풀리식-웨아 조합
승자, 10일 8강전 자리 확보
[한스경제=김한결 기자] 네덜란드와 미국의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16강전을 앞두고 선발 라인업을 공개했다. 네덜란드는 '주포' 학포를 내세웠고 미국은 '캡틴 아메리카' 풀리식이 팀을 이끈다.
카타르 월드컵 16강의 막을 네덜란드-미국이 연다. 4일 0시(이하 한국 시각) 카타르 알라얀 카리파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맞붙는 두 팀 중 한 팀은 집으로 돌아가게 된다.
2승 1무 승점 7의 A조 1위 네덜란드는 조별리그와 마찬가지로 3-4-1-2 전형을 택했다. 이번 대회 3골로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는 코디 학포(23·PSV 아인트호벤)와 멤피스 데파이(28·FC바르셀로나)가 공격을 맡는다. 2선에는 다비 클라센(29·아약스)이 섰고 중원엔 프랭키 더 용(25·FC바르셀로나), 마르턴 더 론(31·아탈란타)이 윙백에는 덴젤 둠프리스(26·인터밀란)와 데일리 블린트(32·아약스)가 위치한다. 백3는 주리엔 팀버(21·아약스), 버질 판 다이크(31·리버풀), 나단 아케(27·맨체스터 시티)가 지키며 골키퍼 장갑은 안드리스 노페르트(28·SC 헤이렌베인)가 낀다.
1승 2무 승점 5의 B조 2위 미국 역시 조별리그 3경기 내내 선보인 4-3-3 전형을 취한다. 크리스천 풀리식(24·첼시), 티모시 웨아(22·릴), 제수스 페레이라(21·FC 댈러스)가 공격을 이끈다. 중원에는 웨스턴 맥케니(24·유벤투스), 타일러 아담스(23·리즈 유나이티드), 유누스 무사(20·발렌시아)가 선다. 최후방은 세르지뇨 데스트(22·AC밀란), 워커 짐머만(29·내슈빌 SC), 팀 림(35), 안토니 로빈슨(25·이상 풀럼) 그리고 맷 터너(28·아스날) 골키퍼가 지킨다.
네덜란드와 미국은 2015년 6월에 A매치 친선경기에서 맞붙은 경험이 있다. 골 축제가 터지며 미국이 4-3으로 당시 승리를 가져갔다. 이번 16강에서는 친선경기보다 더 신중한 태도를 취할 것으로 보인다. 승리를 거둔 팀은 10일 오전 4시 카타르 알다옌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열릴 8강전에 한 자리를 차지한다.
김한결 기자 hhhh8931@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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