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샬리송, 비니시우스 좋은 호흡
결정적인 기회 만들지 못하고 0-0으로 전반전 마무리
[한스경제=강상헌 기자] '우승 후보' 브라질이 전반전을 소득 없이 마무리했다.
치치(61·브라질) 감독이 이끄는 브라질은 10일 0시(이하 한국 시각) 카타르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8강전 크로아티아와 경기에서 전반전을 0-0으로 마쳤다.
브라질은 4-2-3-1 전형을 가동했다. 최전방은 히샬리송(25·토트넘 홋스퍼)이 맡았다. 비니시우스 주니오르(22·레알 마드리드), 네이마르(30·파리 생제르맹), 하피냐(26·바르셀로나)는 2선에서 공격을 지원했다. 카세미루(30·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루카스 파케타(25·웨스트 햄 유나이티드)는 중원에서 호흡을 맞췄다. 다닐루(31·유벤투스), 티아구 실바(38·첼시), 마르퀴뇨스(28·파리), 에데르 밀리탕(24·레알 마드리드)은 백 4를 구성했다. 골키퍼 장갑은 알리송 베커(30·리버풀)가 꼈다.
전반전부터 네이마르와 비니시우스를 중심으로 적극적으로 공세를 펼쳤다. 히샬리송과 공격 호흡도 좋았다. 그러나 이렇다 할 결정적인 기회는 만들지 못했다.
오히려 전반 중반부터는 크로아티아의 적극적인 전방 압박과 거친 플레이에 고전했다. 크로아티아의 날카로운 측면 공격을 막는 데 다소 애를 먹는 모습을 보였다.
전반 42분 브라질이 좋은 위치에서 프리킥 기회를 잡았다. 네이마르가 키커로 나섰다. 그러나 네이마르의 슈팅은 크로아티아의 수비수에게 맞고 굴절되며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브라질이 크로아티아의 수비를 뚫어내기에는 45분으로는 부족했다. 결국 0-0으로 전반전을 마쳤다.
강상헌 기자 ksh@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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