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광명10구역 재개발로 총 1051가구 중 일반분양 493가구
분양가 상한제 적용...3.3㎡당 평균 분양가 2446만원
서울 서초구 우면동 호반건설 사옥 내 마련된 ‘호반써밋 그랜드에비뉴’ 홍보관 내부. (사진=문용균 기자)
서울 서초구 우면동 호반건설 사옥 내 마련된 ‘호반써밋 그랜드에비뉴’ 홍보관 내부. (사진=문용균 기자)

[한스경제=문용균 기자] 호반건설이 경기 광명에 짓는 ‘호반써밋 그랜드에비뉴’는 일반분양 물량이 많지 않고 분양가가 저렴해 기준금리 인상 등으로 얼어붙은 분양시장에서 ‘완판’(완전 판매)’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호반건설은 16일 광명 10구역을 재개발하는 ‘호반써밋 그랜드에비뉴’의 홍보관 문을 열고 본격적인 분양 일정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이 단지는 지하 3층, 지상 29층, 아파트 11개 동, 총 1051가구 규모다. 이 가운데 조합원 물량을 제외한 493가구가 일반분양으로 공급된다. 타입별로 보면 △39㎡ 48가구 △49㎡ 122가구, △59㎡A 76가구 △59㎡B 16가구 △74㎡A 11가구 △74㎡B 12가구 △74㎡C 95가구 △84㎡A 72가구 △84㎡B 41가구 등이다.

국토교통부와 정비업계 등에 따르면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는 이 단지의  3.3㎡(약 1평)당 평균 분양가는 2446만원이다. 분양가가 저렴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단지 가까이에 있는 신축 아파트 ‘광명 푸르지오 센트베르’(지난 10월 준공, 입주 중) 전용면적 84.45㎡(약 25평) 16층은 8월 11일 10억2274만원에 거래됐다. 

‘호반써밋 그랜드에비뉴’ 전용면적 84.96㎡(약 25평) A·B타입의 분양가는 8억960만~8억7920만원으로 최소 1억4354만원, 최대 2억1314만원 차이가 난다.

◇ “분양가 상한제에 일반분양 493가구 다 소화 가능” 

윤지해 부동산R114 수석연구원은 “500가구 이하는 경기도 대장 지역인 광명이라면 전부 소화할 수 있는 수준이다”면서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 받아 저렴한 것도 큰 장점”이라고 말했다. 

내부 구성도 수요자들의 관심을 끄는 요소다. 홍보관에서 만난 한 분양 관계자는 “광명 뉴타운에서 오랜만에 공급되는 단지로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은 만큼 만족할 수 있는 상품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면서 “이날(16일) 홍보관을 찾은 분들은 자재가 좋고 평면이 잘 빠졌다고 입을 모았다”고 밝혔다. 

또한 광명 뉴타운에 위치해 향후 주변 주거환경이 크게 개선된다는 점도 청약 관전 포인트다. 

한편, 이 단지는 오는 26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7일 1순위 해당지역, 28일 1순위 기타지역, 29일 2순위 청약 접수를 진행한다. 입주 예정일은 2024년 10월 예정이다.

문용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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