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아르헨티나 선수들, 취재진에 적대적인 내용의 노래 불렀다고 전해져
"훌륭한 선수는 일상 생활에서도 롤 모델 돼야 한다"
공동취재구역에서 노래를 부르고 있는 아르헨티나 선수단의 모습. /AIPS 홈페이지 캡처
공동취재구역에서 노래를 부르고 있는 아르헨티나 선수단의 모습. /AIPS 홈페이지 캡처

[한스경제=박종민 기자] 세계체육기자연맹(AIPS)이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정상에 오른 아르헨티나 선수단에 사과를 요구했다.

AIPS는 최근 홈페이지에 "리오넬 메시(35)와 아르헨티나 팀 동료들이 기자들을 조롱했다"며 "사과를 기다리겠다"고 전했다.

앞서 19일(한국 시각) 카타르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프랑스와 카타르 월드컵 결승에서 연장전 끝에 3-3으로 비긴 후 승부차기에서 4-2로 승리한 아르헨티나 선수단은 그라운드 내에 시상식, 라커룸 등에서 기쁨을 만끽했다. 그러나 선수단은 공동취재구역에서 기자들을 향해 다소 적대적인 내용의 노래를 부른 것으로 전해졌다.

AIPS는 "메시는 월드컵에서 우승한 세계 최고의 축구 선수이지만 그래서 더 그와 그의 동료들이 기자들을 조롱한 사실에 대해 사과해야 한다. 훌륭한 선수는 일상 생활에서도 롤 모델이 돼야 하며 그가 부를 쌓을 수 있었던 것은 주위 도움이 있었기 때문이다"라고 힘주었다.

박종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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