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FA 계약 체결하며 KT잔류
나도현 KT 단장 "모범적인 선수... 팀에 꼭 필요"
신본기 "우승 반지 한 번 더 낄 수 있도록 노력할 것"
내야수 신본기(오른쪽)가 원 소속팀 KT 위즈와 FA 계약을 체결했다. /KT 위즈 제공
내야수 신본기(오른쪽)가 원 소속팀 KT 위즈와 FA 계약을 체결했다. /KT 위즈 제공

[한스경제=강상헌 기자] 내야수 신본기(34)가 원소속팀 KT 위즈와 자유계약선수(FA) 계약을 체결했다.

KT 구단은 10일 "프로 데뷔 후 첫 FA 자격은 얻은 신본기와 1+1년 총액 3억 원(연봉 1억 3000만 원, 옵션 2000만 원)에 계약했다"고 발표했다.

신본기는 2021년 롯데 자이언츠와 트레이드로 KT 유니폼을 입었다. 이후 2년 동안 170경기에 출전하며 탄탄한 수비로 내야에 안정감을 더했다. 2021년에는 창단 첫 통합우승에 기여했다. 아울러 3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에도 힘을 보탰다.

나도현(52) KT 단장은 "신본기는 경험이 풍부한 중고참급 내야수다. 내야 뎁스 강화를 위해 꼭 필요한 선수다. 평소 성실하고 모범적인 선수 생활이 많은 후배들에게 귀감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신본기는 "계속 KT에서 뛸 수 있어서 기쁘다. 꼭 도움이 되어 우승 반지를 한 번 더 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힘주었다.

강상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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