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송중기. /송중기 인스타그램 캡처
배우 송중기. /송중기 인스타그램 캡처

[한스경제=김정환 기자] 배우 송중기가 아내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 씨를 둘러싼 루머를 해명하며 심경을 털어놨다. 

송중기는 최근 GQ 코리아 매거진 화보에서 인터뷰를 진행했다. 결혼 축하를 받은 송중기는 "좋다. 너무 좋은데 제가 워낙 성격이 덤덤하다. 새로운 감정이 드는 건 맞는데, 또 한편으로는 똑같기도 한 것 같다"며 "가정을 이루고 아이를 갖는 게 제 인생의 가장 큰 목표이기도 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아내 케이티가 과거 결혼을 해 아이를 낳았다는 등의 루머에 대해서는 "처음에는 아무렇지 않았다. 우리에겐 일상적인 일이었고, 또 많은 사람이 안다고 해도 저희 사랑이 변하는 건 아니지 않느냐. 그러다 말도 안 되는 이야기들이 점점 늘어날 땐 솔직히 화가 나기도 했다"며 "이 친구(아내 케이티)가 다닌 대학교 이름 말고는 죄다 사실이 아니었다"라고 설명했다.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 /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 페이스북 캡처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 /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 페이스북 캡처

송중기는 "분노가 점점 커졌는데 케이티가 '이 사람들에게 화 낼 필요 없다'는 말을 해줬다"며 "많은 이야기를 할 수는 없지만 그런 친구다. 저를 긍정적인 방향으로 이끌어주기도 하고 균형을 맞춰주기도 한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케이티가 어떤 사람인지 설명해야 한다면 굉장히 많은 이야기를 들려줄 수 있을 정도로 좋은 사람이다. 많은 부분에서 믿음을 주는 친구"라며 아내에 대한 애정을 표현했다. 

한편 송중기는 지난달 30일 영국 배우 출신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 씨와 혼인 신고 및 임신 소식을 알렸다. 케이티는 1984년 영국 런던에서 태어나, 2002년 영화 '사랑의 여정'으로 데뷔한 배우다. 이후 '영화 리지 맥과이어 무비', '보르지아' 등 다양한 작품활동으로 이름을 알렸다. 

김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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