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조나리 기자] SK텔레콤은 일본의 최대 통신기업 NTT도코모와 가상화 기지국(vRAN) 도입 과정에서 통신 사업자가 요구하는 사항을 담은 기술 백서를 공동 발간했다고 20일 밝혔다.vRAN(virtualized RAN)란 기지국 접속망 장비(RAN)의 여러 네트워크 기능을 소프트웨어 형태로 탑재하는 기술이다. 오픈랜의 핵심 요소로 꼽히는 가상화 기지국은 5G 고도화와 6G 표준 수립 과정에서 필수적인 기술이다.가상화 기지국은 기지국의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제조사가 일치할 필요가 없어 범용 서버에 필요 소프트웨어만 설치해도
[한스경제=조나리 기자] GS그룹은 유재영 GS파워 대표이사가 한국집단에너지협회 제11대 회장으로 취임했다고 20일 밝혔다.한국집단에너지협회는 이날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제21기 정기총회를 열고, 유재영 GS파워 대표이사 취임식을 가졌다.유 회장은 취임사에서 “탄소중립이라는 에너지산업의 대전환기에 회장직을 맡아 어깨가 무겁다”며 “한전의 재무구조 악화와 공공요금의 동결 등 집단에너지 업계를 둘러싼 여건이 쉽지 않지만 업계가 힘을 모아 선도적으로 대응해 나가자”고 말했다.이어 “회원사의 경영환경 개선이 중
[한스경제=조나리 기자]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지난해 글로벌 TV 시장에서 중국 기업의 저가 공세를 막아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글로벌 TV 시장에서 매출 기준 점유율 1위를 지켜냈다.LG전자는 OLED(올레드) TV 1위다. 전체 매출 점유율로는 LG전자가 16.3%를 기록, 삼성전자의 뒤를 이은 2위에 이름을 올렸다. 다만 중국 TV의 공세가 심상치 않다. 글로벌 TV 시장의 전체 매출과 출하량은 감소한 반면, 출하량 기준 2~3위를 모두 중국 기업들이 차지했다.삼성전자의 글로벌 TV 시장점유율 1위는 2006년 이후 연속으로
[한스경제=조나리 기자] LG전자가 LG 비콘클라우드(LG BECON cloud)에 ‘AI 고장예측’ 기능을 도입한다고 20일 밝혔다.LG 비콘클라우드는 국내 최초 ICT 기반의 상업용 에어컨 원격 유지보수 시스템이다. 시스템 에어컨의 운전 상태와 고장 여부 등을 실시간 모니터링한다. 이달 말부터는 AI로 고장 발생 가능성까지 예측하는 솔루션이 추가된다.‘AI 고장예측’ 기능은 기기에 이상 신호가 발견되면 빅데이터 기반으로 고장 징후를 예측해낸다. △팬·모터 계통 △압축기 계통 △냉매 계통 △센서·배수펌프 계통 등 기기를 나눠 분석
[한스경제=김정연 기자] 정부가 네덜란드와 ‘반도체 동맹’ 구축 약속 이후 처음으로 만나 반도체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19일(현지시간) 네덜란드 에인트호번에서 이용필 산업부 첨단산업정책관과 세르필 타시오글루 네덜란드 경제기후정책부 산업정책국장이 수석대표로 참석한 가운데 ‘한·네덜란드 반도체 대화’의 첫 번째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대화는 지난 12월 네덜란드 국빈 방문 계기로 양국이 산업 당국 간 반도체 정책 공조를 위해 신설에 합의한 국장급 협의체다. 이날 양측은 지난 1월 한국 정부가 발표한 메
[한스경제=조나리 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글로벌 첨단로봇 시장 확대와 국내 로봇산업이 적기에 기술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역대 최대 규모의 지원금을 투자한다.산업부는 19일 올해 로봇산업기술개발사업 신규과제 지원을 위해 지난해 125억원 대비 4배 이상 확대된 523억원을 투자한다고 밝혔다.올해 로봇산업기술개발사업은 지난해 12월 발표한 ‘첨단로봇산업 비전과 전략’ 후속조치다. 신규 정책수요 반영과 연구개발 참여 기회 확대를 위해 3차례에 걸쳐 사업을 공고할 예정이다.제조로봇, 서비스로봇, 로봇부품 등 총 166억원 규모 17개
[한스경제=조나리 기자] LG전자가 초프리미엄 빌트인 가전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SIGNATURE KITCHEN SUITE)’의 신규 라인업을 대거 선보이며 미국 빌트인 시장을 공략한다.LG전자는 현지시간 27일부터 29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북미 최대 규모 주방·욕실 전시회인 ‘KBIS(The Kitchen & Bath Industry Show) 2024’에 참가한다고 19일 밝혔다.KBIS는 주방·욕실 관련 최신 트렌드를 대변하는 전시다. 매년 인테리어 전문가와 주방 디자이너, 건축가 등 전 세계 빌트인 가전 고객
[한스경제=조나리 기자] 삼성전자가 ‘갤럭시 버즈2 프로’와 ‘쌍둥바오’ 케이스를 함께 만날 수 있는 ‘갤럭시 버즈2 프로 쌍둥바오 패키지’를 출시한다. 쌍둥바오는 국내 최초 쌍둥이 판다다.에버랜드와 협업한 ‘갤럭시 버즈2 프로 쌍둥바오 패키지’는 △‘갤럭시 버즈2 프로’ 화이트 모델과 후이바오 케이스 △‘갤럭시 버즈2 프로’ 그라파이트 모델과 루이바오 케이스 등 2종이다.‘갤럭시 버즈2 프로 쌍둥바오 패키지’는 21일부터 삼성닷컴에서 한정 수량으로 단독 판매하며, 가격은 19만5000원이다.쌍둥바오 케이스만 별도로 구매도 가능하며
[한스경제=김정연 기자] 2나노 공정을 둘러싼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업계의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삼성전자가 일본의 인공지능(AI) 업체로부터 2나노 반도체 생산을 수주했다. 이에 삼성전자가 파운드리 업계 1위 TSMC와의 격차를 줄일 수 있을지 주목된다.16일 업계와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일본 기업 프리퍼드네트웍스(PFN)로부터 2나노 공정 기반 AI 반도체를 수주한 것으로 알려졌다.2014년 설립된 PFN은 AI 딥러닝(심층학습) 개발 분야에서 전문성을 인정받는 업체로 도요타, 화낙 등 일본 회사는 물론 마이크
[한스경제=조나리 기자] 삼성전자의 오프라인 매장인 삼성스토어가 지역 커뮤니티 활성화를 위한 ‘열린공간 서비스’를 확대한다고 16일 밝혔다.삼성스토어 열린공간 서비스는 매장에 마련된 소비자교육 강의실을 지역 동호회나 동아리, 소모임에 무상으로 대여하는 서비스다. 신청자는 단체 회의나 그룹 스터디, 세미나 등 장소로 활용할 수 있다.해당 서비스는 최근 새단장한 삼성스토어 부천중동점에서 처음 선보인 후 주민들의 호응에 따라 확대 운영하게 됐다.열린공간 서비스 운영 매장은 삼성스토어 △강서 △홍대 △대치 △연수송도 △덕양 △부천중동 △하
[한스경제=조나리 기자] 삼성전자 ‘비스포크 AI 건조기’가 차별화된 건조 성능과 AI 기능으로 해외 시장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지난해 유럽에서 비스포크 AI 건조기의 매출은 전년 대비 3배 성장한 것으로 집계됐다.삼성전자는 히트펌프 기술력이 현지 시장에서 인정받는 가운데 독일과 영국, 프랑스 등 주요 국가에서 매출이 크게 증가했다고 15일 밝혔다.같은해 북미에서도 비스포크 AI 건조기의 매출이 전년 대비 2배 이상 성장했다. 삼성 건조기는 미국 시장조사업체인 JD 파워(J.D. Power)의 2023년 미국 생활가전 소비자
[한스경제=김정연 기자] 헬스케어 가전기업 세라젬은 카페형 직영 체험매장인 웰카페의 누적 체험고객 수가 2019년 론칭 이후 5년 만에 570만명을 돌파했다고 15일 밝혔다.단순 음료 구입이나 문의를 위해 방문한 고객은 제외한 수치로, 2021년부터 매년 150만명 이상이 이곳에서 제품을 체험하고 있다.웰카페는 세라젬 헬스케어 가전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자 건강카페, 휴식과 커뮤니티 기능을 결합한 복합문화공간이다.세라젬은 2019년에 8개의 웰카페 매장을 오픈한 것을 시작으로 현재 전국 135곳의 지점을 운영하고 있다.세라젬은 웰
[한스경제=조나리 기자] LG유플러스는 U+알뜰폰 공용 유심 ‘원칩’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2시간 내로 배송하는 ‘지금배송’ 서비스를 선보인다. 이를 위해 배달 대행 플랫폼 ‘바로고’와 제휴를 맺고, 빠른 유심 배송을 통해 알뜰폰 이용 경험을 지속 강화한다는 전략이다.14일 LG유플러스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알뜰폰 사업자 홈페이지에서 원칩을 구매한 고객에게 즉시 배송하는 서비스를 선보였다. 2021년 10월 출시된 원칩은 당초 온라인과 전국 이마트24 편의점을 통해 판매해왔다.이번에 선보인 ‘지금배송’ 서비스는 온라인으로
[한스경제=조나리 기자] 구광모 LG그룹 회장은 2019년 취임 후 매년 신년사를 통해 ‘고객가치 경영’ 메시지를 발전시키고 있다. 구 회장이 제시한 고객가치 경영으로는 △‘고객의 삶을 바꿀 수 있는 감동’, ‘남보다 앞서 주는 것’, ‘한두 차례가 아닌 지속적으로 만들어 내는 것’(2019) △고객 페인 포인트에 집중(2020) △고객 초세분화를 통해 고객을 더 깊이 이해하고 공감(2021) △한 번 경험하면 다시는 전으로 돌아갈 수 없는 경험(2022) △내가 만드는 고객가치(2023) 등이다.올해 신년사에서 구 회장은 ‘차별적
[한스경제=김정연 기자] 국내 주요 반도체 기업인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가 자사 제품에 재활용 소재 사용 비율을 늘리는 등 탄소중립에 속도를 내고 있다.14일 SK하이닉스에 따르면 회사는 재활용 소재 사용 중장기 계획을 발표했다. 이를 통해 SK하이닉스는 자사 생산 제품에서 재활용 소재가 사용되는 비율을 2025년까지 25%, 2030년까지는 30% 이상(중량 기준)으로 높인다.이를 위해 반도체 생산에 들어가는 필수 소재인 구리, 주석, 금 등 일부 금속 소재부터 재활용 소재로 전환한다. 금속 소재는 메모리 반도체 완제품 중량에서
[한스경제=조나리 기자] 건강가전 종합 브랜드 교원 웰스(Wells)는 공기청정기 신제품의 이름을 맞히는 이벤트 ‘너의 이름을 알려줘’를 오는 3월 6일까지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응모 방법은 교원 웰스 홈페이지에 접속해 ‘ㅇㅇㄱㄷ’ 4글자 힌트와 힌트 영상을 보고 신제품의 이름을 맞히면 된다. 정답을 맞힌 고객 중 추첨을 통해 △웰스 에어가든 공기청정기(2명) △네이버페이 포인트 쿠폰(50명) △아메리카노 기프티콘(100명)을 증정한다.교원 웰스는 지난 1일 신제품 ‘웰스 에어가든 공기청정기(모델명 AR626)’를 출시했다. 자
[한스경제=조나리 기자] KT가 다음달 새 학기를 맞아 교권보호 서비스 ‘AI 통화리포트’를 선보인다.KT는 오는 3월부터 ‘랑톡’에서 AI 통화리포트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4일 밝혔다. 랑톡은 교사가 개인 휴대전화 번호를 노출하지 않고 학생이나 학부모와 소통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이다.이번에 업데이트 된 AI 통화리포트는 교사의 업무 부담을 낮춰줄 6가지 기능이 제공된다. 대표적으로 △통화내용의 텍스트 변환 및 검색 △통화 결과에 대한 감정분석(만족·불만·평온·화남·우울 5가지) △통화 내용 요약정리 △통화수신시 이전 통화이력 요
[한스경제=김정연 기자] ‘인공지능(AI) 대장주’로 꼽히는 미국 반도체기업 엔비디아가 13일(현지시각) 종가 기준으로 아마존을 제치고 시가총액 4위에 올랐다.이날 뉴욕 증시에서 엔비디아의 주가는 전장 대비 0.17% 내린 주당 721.28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에 비해 아마존의 종가는 전장보다 2.15% 떨어지면서 양사의 시가총액 순위가 역전됐다.종가 기준 엔비디아의 시총은 1조7816억달러(2381조원), 아마존(1조7517억달러)을 넘어서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MS), 구글 알파벳에 이어 미 상장기업 4위에 올랐다.엔비디아
[한스경제=김정연 기자] 챗GPT 등장 이후 인공지능(AI) 시장이 본격적으로 커지면서 AI 반도체에 필요한 고성능 메모리 반도체인 고대역폭메모리(HBM) 수요가 늘고 있다. 이에 HBM 주도권을 쥐기 위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경쟁이 한층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13일 시장조사업체 욜그룹에 따르면 올해 HBM 평균 판매단가는 기존 DDR D램과 비교해 500% 수준의 프리미엄이 더해져 판매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욜그룹은 HBM 공급량이 2023년부터 2028년까지 연평균 45%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했다.
[한스경제=조나리 기자] SK텔레콤은 호주 최대 의료기기 유통기업인 에이티엑스(ATX Medical Solutions)와 엑스칼리버(X Caliber)의 호주 유통을 위한 계약을 13일 체결했다.양사는 지난해 11월 AI 기반 수의 진단 보조 솔루션인 엑스칼리버 활용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한 바 있다.에이티엑스는 보유 중인 클라우드 소프트웨어인 ITX PACS에 엑스칼리버를 연동시켜 시장에 선보일 계획이다. 엑스칼리버는 이르면 상반기 내 호주에서 300여 동물병원에서 활용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