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롯데월드, 핼러윈 축제 '호러 할로윈:The Expansion' 진행
'좀비 서브웨이', '좀비 프리즌' 등 체험형 콘텐츠 가득
실내 어드벤처 좀비 공연도 볼거리
핼러윈 분장 마친 마스코트로 큐티 핼러윈 연출
롯데월드 매직 캐슬 핼러윈 미디어 매핑 / 롯데월드=이수현 기자 jwdo95@sporbiz.co.kr

[롯데월드(잠실)=한스경제 이수현 기자] 롯데월드 핼러윈 축제 '호러 할로윈:The Expansion'이 더 많은 콘텐츠와 함께 돌아왔다. 감옥에서 탈출한 좀비를 피해 도망가는 체험형 콘텐츠는 아찔한 공포감을 선사한다. 그리고 핼러윈 의상으로 갈아입은 마스코트 로티와 로리는 놓치면 아쉽다.

2020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야외 매직 아일랜드에서만 열
리던 축제는 올해 롯데월드 전체에서 진행된다. 돌아온 축제 열기 속에서 핼러윈으로
단장한 롯데월드의 가을밤은 더욱 뜨거워진다.

가장 처음 눈길을 사로잡는 풍경은 미디어 매핑을 활용해 무서운 분위기를 연출한 매
직 캐슬이다. 새빨간 조명에 거미줄과 해골 등 섬뜩한 미디어아트는 매직 아일랜드를
입장하는 이들에게 핼러윈 분위기를 느끼게 한다.

롯데월드 '좀비 서브웨이' / 롯데월드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더 다양한 체험형 콘텐츠를 마련했다. 그 중 '좀비 서브웨이'와 '
좀비 프리즌'은 빼놓을 수 없는 볼거리다. 올해 처음 공개된 '좀비 서브웨이'는 지하철
에 탑승해 좀비아일랜드를 탈출한다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좀비 프리즌'의 매력 포인트는 시각과 함께 청각을 활용한 데 있다. 불 꺼진 조명 아래 어디선가 좀비가 다가온다. 이와 함께 지하철 안에 퍼지는 좀비 울음소리와 갑작스럽게 들려오는 전기톱 소리는 공포는 어디서도 쉽게 체험하기 힘들다. 

롯데월드 '좀비 프리즌' / 롯데월드

'좀비 프리즌'은 롯데월드를 대표하는 핼러윈 콘텐츠다. 감옥을 탈출하면서 마주하는
좀비는 마음먹고 방문한 이들에게도 극강의 공포를 선사한다. 여러 인원이 줄을 잡고 앞으로 나아가는 동안 비어있는 통제실과 어두운 조명의 화장실 등 실감나는 세트장은 그 자체로 섬뜩하다.

최근까지 젊은 세대에게 큰 인기를 끌었던 방탈출 콘셉트 체험도 마련됐다. 온∙오프라
인 연계 방탈출 게임 ‘끝나지 않는 악몽’은 SMS와 QR코드 등을 활용해 문제를 풀어
미션을 수행하는 참여형 콘텐츠다. 미션을 위해 매직 아일랜드를 누비다보면 어느덧
핼러윈 분위기에 빠져든다.

롯데월드 '통제구역 A' /  / 롯데월드=이수현 기자 jwdo95@sporbiz.co.kr

실내 어드벤처에서는 좀비를 소재로 한 공연이 관람객을 사로잡는다. 그 중 '통제구역
A'는 실내 어드벤처를 습격한 좀비의 이야기를 다룬다. 관람객의 눈앞까지 달려드는
좀비는 핼러윈 다운 호러 체험 그 자체고 거대 좀비는 섬뜩하기만 하다. 

그렇다고 무섭기만 한 것이 아니다. 공연 중 펼쳐지는 좀비들의 환상적인 군무는 호러
콘세트를 무서워하는 관람객도 충분히 감상할 수 있다. 공연 후에는 포토 타
임도 진행돼 오랜 시간 기억에 남을 만한 핼러윈을 선사한다.

롯데월드 핼러윈 굿즈 / 롯데월드=이수현 기자 jwdo95@sporbiz.co.kr

또한 롯데월드의 큐티 콘셉트 볼거리를 추천한다. 이미 롯데월드 대표 마스코트 로티
와 로리는 핼러윈 복장으로 갈아입고 큐티 핼러윈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호박 모양
모자를 쓰고 해골 목걸이를 찬 마스코트들은 어린 아이들까지 핼러윈을 즐길 수 있도
록 했다.

또한 퍼레이드도 핼러윈 호박과 유령, 드라큐라 등 핼러윈 대표 캐릭터가 총출동해 볼
거리를 제공하고 '드라큐라의 사랑'과 '장난꾸러기 잭 오 랜턴' 등 곳곳에서 펼쳐지는
큐티 핼러윈 공연도 볼만하다.

새로운 콘텐츠로 돌아온 롯데월드 '호러 할로윈:The Expansion'은 11월 13일까지 진행
된다. 핼러윈 축제 관련 자세한 내용은 롯데월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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