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스타일이 2021년 8월 론칭한 4050세대 여성 패션 플랫폼 포스티. /사진=카카오스타일 제공
카카오스타일이 2021년 8월 론칭한 4050세대 여성 패션 플랫폼 포스티. /사진=카카오스타일 제공

[한스경제=박슬기 기자] 눈으로 직접 보고 입어 봐야만 옷을 구매했던 4050여성들의 발길이 온라인으로 향하고 있다. 코로나19 펜데믹 영향으로 온라인 쇼핑을 선호한 탓도 있지만, 4050세대 취향 맞춤형 패션플랫폼이 등장하면서 쇼핑환경이 한결 개선된 덕분이다. 
 
포스티는 이러한 트렌드를 겨냥해 탄생한 4050세대 패션플랫폼이다. 백화점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해 편리함과 상품 경쟁력,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았다. 주로 종합쇼핑몰 등을 이용했던 4050세대에게 취향을 즐길 수 있는 온라인 쇼핑 환경을 제공하면서 새롭게 주목 받고 있다. 
 
포스티는 MZ세대 패션플랫폼 '지그재그'를 운영하는 카카오스타일이 전 연령대 스타일 커머스 기업으로 도약을 위해 출시한 패션 플랫폼이다. 코로나19 이후 온라인 쇼핑으로 전환이 가속화되고 4050 세대가 쉽게 이용할 수 있는 플랫폼이 부족하다는 점을 고려해 지난 2021년 8월 론칭 했다. 
 
포스티의 앱 다운로드 수는 누적 200만 건으로, MAU(월간 이용자수)는 60만 건이다. 입점 브랜드 수는 1000여 곳, 상품 수는 21만 개에 달한다. 거래액은 올해 7월 기준으로 1월 대비 323% 증가하며 론칭 이후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카카오스타일은 지그재그를 통해 축적한 운영 노하우와 큐레이션을 포스티에 적용했다. 복합한 쇼핑 과정을 최소화하고, 첫 화면에서 모든 정보를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화면을 구성하는 등 편리한 상품 탐색 환경을 만들었다. 또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도록 타임 딜, 48시간 특가, 무료 배송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포스티 앱의 누적다운로드 수는 200만 건으로, MAU는 60만 건이다. /사진=카카오스타일 제공
포스티 앱의 누적다운로드 수는 200만 건으로, MAU는 60만 건이다. /사진=카카오스타일 제공

특히 상품의 질을 중요시 여기는 4050세대의 특성을 고려했다. 국내 브랜드의 경우 본사와 직접 계약하고 본사 지정 벤더를 통해 계약하며 100% 정품 상품만을 선보인다. 최근에는 LF(닥스ACC, 헤지스, 질스튜어트ACC), 대현(모조에스핀, 주크, 블루페페, 씨씨콜렉트, 듀엘), 인동에프엔(쉬즈미스, 리스트), 신원(비키, 이사베이), 패션그룹형지(올리비아하슬러, 크로커다일레이디, 샤트렌) 등 패션 대기업들이 대거 입점했다. 이 가운데 백화점 여성 브랜드 대표격인 대현의 '모조에스핀' 본사는 직입점한 이후 월 거래액 1억 원을 달성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도 내고 있다. 

포스티는 입점 업체들과 시너지를 위해 쇼룸과 대표 등 인터뷰를 담은 스토리텔링 형식의 기획전과 인플루언서와 협업으로 브랜드가 가진 가치를 전달할 수 있는 마케팅 활동도 지원한다. 뿐만 아니라 해외 판매 지원을 위해 운영, 물류 대행 서비스 역시 제공하고 있다.
 
패션플랫폼 업계는 4050세대 시장의 성장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고 보고 있다. 유행에 민감하고 충성도가 낮은 1020세대에 비해 4050세대는 구매력이 크고, 충성도가 높기 때문이다. 포스티 역시 패션 카테고리의 온라인 침투율이 높아지고 있는 데다 4050여성들이 자신의 스타일에 맞는 옷을 편리하게 구매하려는 니즈가 커지면서 서비스 경쟁력을 확대해나간다는 계획이다. 
 
포스티 관계자는 "장기적으로 4050연령대 라이프스타일을 전반을 아우르는 서비스로 만들어나갈 계획"이라며 "온라인만이 제공할 수 있는 '개인화 추천' 및 '탐색' 등 편리한 쇼핑 경험을 제공하고, 전국민 플랫폼인 카카오와 시너지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슬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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