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소속팀 복귀 앞두고 부상
2일 열리는 웨스트햄 원정 결장
황희찬, 소속팀에서 아직 무득점
울버햄턴 원더러스의 황희찬은 내전근 부상을 입었다. /연합뉴스
울버햄턴 원더러스의 황희찬은 내전근 부상을 입었다. /연합뉴스

[한스경제=강상헌 기자] 축구 국가대표 공격수 황희찬(26·울버햄턴 원더러스)가 내전근 부상으로 2일 열리는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경기에 결장한다.

울버햄턴 원더러스는 1일(이하 한국 시각) 구단 홈페이지에서 "브루누 라즈(46·포르투갈) 감독은 라울 히메네스(31·멕시코)와 황희찬이 부상으로 웨스트햄 원정에 나서지 않는다고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어 "최근 한국 대표팀 경기를 치른 황희찬이 소속팀 복귀를 앞두고 부상을 입었다. 내전근 좌상이다. 심각한 수준은 아니다. 구단은 황희찬의 몸 상태를 수시로 점검하고 있다. 추가로 파악되는 사안은 추후 공개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울버햄턴 원더러스의 황희찬(오른쪽)은 올 시즌 아직까지 소속팀에서 득점이 없다. /연합뉴스
울버햄턴 원더러스의 황희찬(오른쪽)은 올 시즌 아직까지 소속팀에서 득점이 없다. /연합뉴스

황희찬은 소속팀에서 어려운 시간을 보내는 중이다. 아직 올 시즌 마수걸이포를 터트리지 못했다. 주전 경쟁에서도 밀리는 분위기다. 리그 6경기에서 186분 출전에 그쳤다. 리그 1, 2라운드 외에는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하고 있다.

반면 벤투호에서는 좋은 활약을 펼쳤다. 23일 코스타리카전(2-2 무)에 선발 출격해 팀에 선제골을 안겼다. 27일 선발로 나선 카메룬전(1-0 승)에서도 인상적인 경기력을 선보이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한편 울버햄턴은 2일 오전 1시 30분 웨스트햄과 2022-20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9라운드 원정 경기를 펼친다. 울버햄턴은 리그 7경기에서 1승 3무 3패를 거두며 17위(승점 6)에 머물러 있다.
 

강상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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