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2016년 이후 역대 최대 실적
아크로 라로체 투시도. /DL이앤씨 제공.
아크로 라로체 투시도. /DL이앤씨 제공.

[한스경제=문용균 기자] DL이앤씨가 부산 촉진3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을 수주했다. DL이앤씨는 이번 수주를 통해 올해 도시정비 및 리모델링 사업에서 총 4조2317억원의 누적 수주액을 달성했다. 이는 2016년 달성한 3조3848억원을 넘어선 역대 최대 실적이다.

8일 DL이앤씨에 따르면  부산시민공원 촉진3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이 지난 6일 개최한 시공사 선정총회에서 시공사로 최종 선정됐다. 촉진3구역은 최고 60층 아파트 18개 동, 총 3554가구로 짓는다. 

부산시 진구 범전동 일원에 있는 촉진3구역은 지난 2020년 부산시로부터 ‘특별건축구역 1호’로 지정된 곳이다. 사업지 바로 옆에 부산 최대 규모 공원인 부산시민공원이 자리해 있어 랜드마크 단지가 될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다. 전체 공사금액은 1조6073억원이며 DL이앤씨가 단독으로 시공한다.

DL이앤씨는 자사의 하이엔드 브랜드 ‘아크로(ACRO)’에 세계에서 가장 높은 히말라야 산맥 ‘로체산(Lhotse)’의 의미를 더한 ‘아크로 라로체(ACRO Laroche)’를 단지명으로 제안했다.

DL이앤씨 관계자는 “아크로 라로체는 부산을 대표하는 최고급 랜드마크 단지를 목표로 독보적인 디자인과 설계를 선보인다”면서 “이를 위해 아크로 서울포레스트 설계에도 참여한 세계적인 건축 디자인그룹 ‘smdp’와 부르즈칼리파, 디즈니랜드 등 다수 초대형 프로젝트 실적을 보유한 조경 설계그룹 ‘swa’와도 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문용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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