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발행금액 5조 2013억원…상환금액 5조 3033억원 
한국예탁결제원이 19일 발표한 'DLS(DLB포함) 미상환 발행잔액'에 따르면 올해 3월말 기준, DLS 미상환 발행잔액은 32조 667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7%, 직전 분기(32조 4306억원) 대비 0.7% 증가했다. /한국예탁결제원 제공
한국예탁결제원이 19일 발표한 'DLS(DLB포함) 미상환 발행잔액'에 따르면 올해 3월말 기준, DLS 미상환 발행잔액은 32조 667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7%, 직전 분기(32조 4306억원) 대비 0.7% 증가했다. /한국예탁결제원 제공

[한스경제=이성노 기자] 올해 1분기 파생결합증권(DLS) 미상환 발행잔액이 1년 사이에 16%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DLS란 주가, 주가지수뿐 아니라 이자율, 통화, 실물자산 등을 기초자산으로 해서 정해진 조건을 충족하면 약정한 수익률을 지급하는 상품을 말한다. 

한국예탁결제원이 19일 발표한 'DLS(DLB포함) 미상환 발행잔액'에 따르면 올해 3월말 기준, DLS 미상환 발행잔액은 32조 667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27조 9890억원) 대비 16.7%, 직전 분기(32조 4306억원) 대비 0.7% 증가했다. 

올해 1분기 DLS 발행종목수는 445개로 지난해 같은 기간(347개) 대비 28.2%가 증가했으며, 직전 분기(475개)와 비교하면 6.3%가 감소했다. 발행금액은 5조 201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2조 4971억원)과 비교해 108.3%가 증가했다. 다만 직전 분기(7조 4488억원) 대비로는 30.2%가 감소했다. 

발행 형태별로는 전체 발행금액 중 공모가 57.2%(2조 9774억원), 사모가 42.8%(2조 2239억원)를 차지했다. 

공모 발행금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8887억원) 대비 235%가 증가했으며, 직전 분기(6조 1803억원) 대비 51.8% 감소했다. 사모 발행금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1조 6084억원) 대비 38.3%, 직전 분기(1조2,685억원) 대비 75.3%가 증가했다. 

기초자산 유형별 발행실적은 금리연계 DLS가 전체 발행금액의 79.6%인 4조 1398억원, 신용연계 DLS가 19.6%인 1조 199억원으로 두 유형이 전체 발행금액의 99.2%인 5조1597억원을 차지했다. 

발행회사를 보면 상위 5개 증권사가 전체 발행금액의 69.8%를 차지했다. 하나증권이 1조 3099억원으로 가장 많이 발행했으며 이어서 한화투자증권, 신한투자증권이 각각 8961억원, 7101억원을 발행했다. 

상위 5개 증권사의 DLS 발행금액은 3조 6299억원으로 전체 발행금액(5조 2013억원)의 69.8%를 차지했다. 

2023년 1분기 DLS 총 상환금액은 5조 303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2조 2365억원) 대비 137.1%, 직전 분기(5조 736억원) 대비 4.5%가 증가했다. 

상환 유형별로는 만기상환 금액이 4조 5953억원으로 전체 상환금액의 86.7%를 차지했다. 조기상환 금액과 중도상환 금액은 각각 5855억원, 1225억원으로 전체 상환금액 대비 각각 11%, 2.3%를 차지했다. 

이성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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