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28일 BMW 코리아와 대회 개최 협약식
주양예 BMW 코리아 브랜드 고객 부문 총괄 본부장(사진 오른쪽)과 이석호 서원밸리컨트리클럽 이석호 대표가 LPGA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개최 협약식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보그룹)
주양예 BMW 코리아 브랜드 고객 부문 총괄 본부장(사진 오른쪽)과 이석호 서원밸리컨트리클럽 대표가 LPGA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개최 협약식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보그룹)

[한스경제=문용균 기자] “대회의 경기 장면이 전 세계 170개 이상의 국가에 송출되는 만큼 철저한 대회 준비를 통해 세계적인 선수가 정상의 기량으로 경쟁할 수 있는 코스로 준비할 것이다. 그 후에도 코스를 내장하는 모든 골퍼에게 골프의 로망인 도전적 기회를 제공해 LPGA 코스를 경험할 수 있게 하겠다.” 

경기도 파주 서원밸리컨트리클럽에서 열리는 국내 유일의 LPGA투어 대회인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을 개최하는 대보그룹이 내던진 출사표다. 

28일 대보그룹에 따르면 서원밸리컨트리클럽이 BMW 코리아와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개최 협약식을 진행했다.

대회 기간은 오는 10월 19일부터 22일까지로 서원밸리 내 서원힐스에서 진행된다. 출전선수 78명에 72홀 노컷 포맷으로 열린다. 총상금은 220만 달러다.

서원밸리컨트리클럽은 회원제 서원밸리(18홀)와 비회원제 서원힐스(27홀) 등 45홀 규모이다. 서원밸리에서는 KLPGA, KPGA 대회를 개최하고 있으며, 2023년 서원힐스에서 LPGA투어를 개최하게 됐다.

LPGA 대회가 개최될 서원힐스는 더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위해 국제 규격에 맞는 토너먼트 코스로 탈바꿈한다. 대회 코스인 웨스트코스와 사우스코스 18홀에서는 4월부터 86개의 벙커가 추가되거나 개선되는 대대적인 리모델링 공사가 진행 중이다. 

이를 통해 최정상급 LPGA 선수들과 갤러리 모두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한다는 계획. 리모델링 공사에는 세계적인 설계가 데이비드 데일(David M. Dale)이 참여하고 있다. 키워드는 ‘도전적 코스로의 변화’. 모든 골퍼가 갖는 도전 욕구를 깨워줄 수 있는 코스로 변화하기 위해 석 달간의 코스 리모델링을 진행하고 있다.

이석호 서원밸리컨트리클럽 대표는 “세계적인 대회를 앞두고 모기업 대보그룹 최등규 회장으로부터 LPGA 대회에 걸맞는 코스로 준비하라는 당부가 있었다”며 대회 성공을 위해 기존 연간 18만명이 다녀가는 대중적으로 선호도 높은 코스를 보다 전략적이고 입체적으로 변화할 필요성이 대두되었다고 강조했다. 

LPGA 션 변(Sean Pyun) 아시아대표는 “어려운 도전을 하는 서원밸리컨트리클럽에 감사하며, 서원힐스에서 세계 최고의 선수들에게 새로 선보이는 코스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대보그룹은 1981년 대보실업을 시작으로 대보건설, 대보유통, 대보정보통신, 서원밸리 등 꾸준히 사업영역을 확장하며 연 매출 약 2조 원, 임직원 약 4000 명 규모로 성장해 온 중견 그룹이다. 기업 이윤을 사회에 환원하고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지난 2000년부터는 글로벌 한류축제인 서원밸리 자선 그린콘서트를 개최하는 등 골프 대중화와 골프문화 발전에 앞장서고 있다. 서원밸리 자선 그린콘서트는 오는 6월 3일 서원밸리에서 열릴 예정이다. 

문용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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