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프로그램 개발로 강사 1000여명 양성해 올해 5000명 교육 목표

[한스경제=박종훈 기자] 신한카드(사장 문동권)가 ESG 경영의 일환으로 올해 디지털 금융 취약계층인 고령층 금융교육을 중점 추진한다.

지금까지 누적 10만명에 달하는 고령층, 느린학습자(장애인), 청소년 등에게 실용적인 금융교육을 실시해 온 신한카드는 특히 지난해부터 고령층을 대상으로 진행하고 있다.

금융상품의 다양화와 고도화에 따라 오히려 서비스 이용에 어려움을 겪는 고령층을 위해 신한카드의 디지털 역량을 활용한 커리큘럼을 개발하고 올해 5000여명에게 맞춤형 디지털금융 교육을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신한카드는 이를 위해 지난 2월 서울 노원, 성동, 동작, 영등포, 서대문 등 5개 지역 서울50플러스센터를 비롯해 사단법인 피치마켓과 ‘디지털금융 취약계층 역량강화 지원을 위한 디지털금융 강사 양성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우선 신한카드와 서울50플러스센터는 수준별 디지털금융 교육 프로그램을 바탕으로 디지털 취약계층인 중장년 및 고령층을 대상으로 맞춤형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아울러 사회적 참여 기회를 제공해 상생의 선순환을 만들기 위해 역량을 갖춘 중장년층을 선발해 디지털금융 강사를 1000여명 양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미 사회 참여와 교육에 관심이 있는 예비 강사들이 교육과정을 이수하고 ‘아름인 금융프렌드 디지털금융 강사’ 자격을 얻어 소속 자치구의 복지관과 노인대학, 경로당 등에서 수준별 디지털금융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신한카드가 운영하는 생활경제 금융교육인 ‘아름인 금융프렌드’ 홈페이지에선 금융범죄 예방과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디지털금융 체험 서비스도 운영하고 있다. 앱 설치 등의 번거로움 없이 스마트폰 모바일웹이나 PC에서 실생활과 밀접한 ▲간편결제 ▲키오스크 ▲피싱범죄 예방 등의 체험을 반복할 수 있도록 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소외되기 쉬운 디지털 금융 약자인 고령층을 위한 눈높이에 맞는 맞춤 금융 교육을 ESG 핵심 사업으로 추진할 것이다”라며 “신한금융그룹이 지향하는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한 선한 영향력 1위’ 기치 아래 상생경영을 통한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박종훈 기자

저작권자 © 한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